아들,
6남매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사는 아들.
난, 그 아들로서 책속의 큰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엄마,
어릴적 "엄마의 얼굴"을 생각하며 공부해! 하고 했던
선생님의 속 뜻 처럼,
울 엄마는 나의 부담이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장가를 들고 자식을 낳고 가정이라는 것을 꾸민 후
가장의 부담을 하릴없이 채워가는 날들이 지날수록
엄마가 자꾸 떠 오른다.
그런 마음 속에
엄마의 삶을 이해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한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
세상에 대고 하늘에 대고
"엄마를 부탁해"라고 외쳐보지만 공허한 메아리만
’한’으로 남고 언제나 뒷자리로 치워뒀던 "잘해야지"하는 다짐은
다만 살아계시기를 비는 기도로 변한다.
엄마! 정말 잘 할께
잘 할 수 있을때를 기다리지 않고 그냥 당장부터 잘 할께...
나는 이 책을 특별히 모든 남성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을 통한 감성으로 내 어머니와 아내의 어머니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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