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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믿음을 더욱 키우라

by manga0713 2022. 9. 23.

[ 베르나르도 스트로치 : 삭개오의 변화 ]

 

 

 

본문말씀 : 마태복음 6장 27-30절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6)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 바른 생각을 가지라 >

 사람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너무 생각만 하면 안 된다. 더 나아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생각인 염려에 빠지면 이뤄지는 것이 없이 마음만 상하게 된다. 어떻게 염려를 극복하며 살 수 있는가? 바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인들보다 키가 작았다. 그래서 열등감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키가 클까?” 하고 염려했다. 그러나 아무리 염려해도 키는 더 자라지 않는다. 염려는 비생산적이고 소용없는 것이다.

 살다 보면 이미 끝나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그런 일로 염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때는 다른 좋은 길과 더 의미 있는 일을 찾아 행동에 나서야 한다. 긍정적 행동을 만들지 못하는 생각은 삶을 파멸시키는 도구다. 그러므로 이미 지나가버린 문제로 더 이상 염려하지 말라.

 문제를 볼 때도 문제에 빠지지 말고 문제를 전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문제를 잘 파악만 해도 문제의 절반은 해결된다. 사람들은 나무는 보지만 숲은 보지 못할 때가 많다. 문제를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고 “이 문제가 과연 영원한 문제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문제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염려하는 결과보다 염려하는 과정에서 더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왜 말씀과 기도가 중요한가? 말씀과 기도가 없으면 시야가 좁아지고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는 눈이 어두워지지만 말씀과 기도가 있으면 시야가 커지고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는 눈이 발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은혜의 높은 고지로 올라서면 문제 너머에 있는 찬란한 미래까지 보이게 된다. 그러면 문제의 절반 이상은 이미 해결된 것과 같게 된다. 생각이 달라지면 환경도 달라져 보인다. 인생은 해석이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해석하면 얼마든지 기뻐하며 살 수 있다.

< 믿음을 더욱 키우라 >

 염려는 믿음이 적기에 생긴다. 믿음이 커지면 염려는 작아진다. 사람들은 대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가정’보다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에 기초를 두고 살라. 그 약속을 믿고 자기 책임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나님의 책임으로 돌리라. 최선을 다한 후에도 여전히 염려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책임까지 본인이 떠맡으려는 일종의 불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키우면 염려를 극복하는 힘이 강해진다.

 설교자가 말씀 준비를 할 때 가끔 말씀이 전혀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말씀 준비가 더 안 된다. 일전에 필자가 주일설교를 준비할 때 그런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 문제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이런 음성을 주셨다. “이 목사야! 네가 사람을 감동시키겠다고 하니까 말씀 준비가 힘들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결과는 내게 맡겨라.” 그러자 마음이 편해지면서 설교 준비가 잘 되었다.

 일의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연연하면 더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일할 힘도 생기지 않지만 일의 결과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일할 힘도 생긴다. 혼자 다 맡으려고 하지 말고 그저 최선을 다한 후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면 염려와 불안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영국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는 항상 말했다. “염려의 시작은 신앙의 끝이고 신앙의 시작은 염려의 끝입니다.”

 가끔 기도 응답이 늦어지고 일이 실패로 끝나고 누군가 자신의 등에 칼을 꽂으면 꿈과 비전을 포기하고 싶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라. 현재 모습이 초라해도 결코 낙심하지 말고 나의 때는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가지라. 곧 상황이 변하고 꿈과 비전이 이뤄질 때가 올 것이다. 꿈과 비전의 성취가 조금 늦어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면 언젠가 나의 때는 반드시 찾아온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