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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복음 전파에 힘쓰라

by manga0713 2019. 12. 31.

 

 

 

 

본문말씀 : 사도행전 3장 25-26절

25.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복음 전파에 힘쓰라 (사도행전 3장 25-26절)

< 복음을 전파하는 복 >

 신자와 불신자는 회개로 갈린다. 성도란 회개한 사람이다. 성숙한 성도와 미성숙한 성도는 무엇으로 갈리는가? 회개가 빠른 사람이 성숙한 성도이고 회개가 느린 사람은 미성숙한 성도다. 복 받을 사람은 잘못했으면 금방 회개하고 은혜를 예비하지만 복 받지 못할 사람은 잘못했어도 회개하지 않고 진노를 쌓는다. 사람이 회개하지 않으면 마음이 강퍅해진다. 마음이 강퍅해지면 찬송을 불러도 감격이 없고 기도해도 감격이 없다. 말씀을 들어도 깨달음이 없다. 그러므로 회개가 없는 것처럼 인생에 큰 마이너스는 없다.

 다윗은 죄에 대한 회개의 고백을 하지 않으면 영혼이 종일 신음하고 뼈가 쇠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시 32:3-4). 죄를 회개해야 사는 길과 평안의 길이 열린다. 불신자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고 구원받은 성도도 마음이 강퍅해지지 않도록 회개가 빠르고 익숙해야 한다. 수시로 기도하라. “하나님!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왜 기적을 하나님이 허락하셨는가? 기적을 통해 기적에 초점을 맞춰 기적을 추구하라는 뜻이 아니라 복음 전파를 위해서였다. 베드로도 기적을 추구하게 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추구하도록 설교했다. 본문을 보면 복음을 전파하려는 베드로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전도의 열정을 회복시키라. 전도가 무엇인가? 복음을 아는 자가 모르는 자에게 복음을 나눠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의 소중한 것을 이웃과 나누기를 원하신다. 특히 복음을 나누기를 원하신다. 복음을 나누지 않으면 성장도 없고 성숙도 없고 성공도 없다.

 내 것을 퍼내지 않으면 내 안에서 썩는다. 나눠줄 때 더 깨끗해지고 더 많이 얻는다. 복음을 전해주면 복음을 받는 사람도 복을 받지만 복음을 전하는 사람도 복을 받는다. 복음전파는 나를 살리고 내 가정을 살리고 나라와 민족과 전 세계를 살린다. 복음을 먼저 알게 된 사람은 복음을 모르는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이 복음을 아는 자의 제일 소명이다.

< 복음 전파에 힘쓰라 >

 옛날에 독일의 한 수도원에 설교를 못하는 신입 수도사가 있었다. 그가 수도원장에게 자기는 설교를 못하니까 다른 것은 다 시켜도 아침 경건의 시간에 돌아가며 하는 설교만은 빼달라고 했다. 그러나 원장은 훈련을 위해 그에게 설교를 시켰다. 난생 처음 설교할 때 강단에 올라가 수많은 동료 수도사의 얼굴을 훑어보자 도저히 설교할 자신이 없어서 강단 위에서 대뜸 물었다. “형제들이여, 제가 무슨 말씀을 할지 아십니까?”

 모든 수도사가 고개를 흔들며 모르겠다고 하자 그가 말했다. “저도 어떤 말씀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아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직접 말씀해주실 줄 믿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열심히 사십시오.” 그렇게 설교를 끝내자 수도원장이 다음 날 아침 경건의 시간에도 또 설교를 시켰다.

 다음날 그가 또 청중들에게 물었다. “형제들이여, 오늘은 제가 무슨 말씀을 할지 아십니까?” 전날 경험 때문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표시했다. 그가 말했다. “여러분이 다 아는데 제가 무슨 말씀을 더 드리겠습니까? 그저 아는 대로 실천하십시오.” 그렇게 설교를 끝내자 원장이 펄펄 뛰면서 다음날에도 또 설교하라고 했다.

 다음날 아침에 그는 강단에 올라서서 또 물었다. “형제들이여, 오늘은 제가 무슨 말씀을 할지 아십니까?” 그때 절반은 안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절반은 모른다고 고개를 흔들자 그가 말했다. “아는 분과 모르는 분이 반반인데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주십시오.” 그렇게 거의 개그 수준의 설교를 끝냈는데 그날따라 강당에 있던 수도사들이 이상한 감동에 사로잡히며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주라.”는 신입 수도사의 말이 머리에 맴돌았다. 결국 그 한 마디 설교가 그 수도원에서 표어가 되고 가장 유명한 설교문이 되었다.

 하나님은 복음을 아는 자가 복음을 모르는 자에게 나눠주기를 원하신다. 복음 전파는 성도의 핵심 의무이고 축복의 핵심 원천이다. 성경은 “너는 복의 근원이 되라!”고 했다. 복의 근원이란 말은 쉽게 말하면 복을 전해주는 존재란 뜻이다. 모든 삶의 목표와 계획을 복음 전파를 초점으로 세우라. 복음 전파의 명령을 경시하면 하나님은 다른 어떤 잘못보다 더 책망하시지만 복음 전파에 힘쓰면 하나님은 다른 어떤 공로보다 더 칭찬하고 그의 삶을 복되게 하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