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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의롭게 행동하고 기도하라

by manga0713 2024. 2. 23.

[ 잠산 작가 ]

 

 

 

본문말씀 : 시편 34편 14-22절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1)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속량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 의로운 행동을 하라 >

 소극적인 태도로 악을 버리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적극적인 태도로 선을 행하며 화평을 추구하라. 말도 선하게 하고 행동도 선하게 하라. 특히 남과 싸우지 말고 화평을 힘써 추구하라. 싸우면 공멸한다. 화평이 있는 곳에 성장과 복도 있다. 의롭게 행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후손도 복 받는다(신 12:28). 복을 받으려면 복 받을 행동의 씨를 뿌리라.

 예수님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했다(마 5:9). 화평하게 하는 삶은 하나님의 아들의 제일 표식이다. 어디에 가든지 화평을 위해 힘쓰라. 화평하게 하는 행동에 따라 인생의 행복과 보람이 결정되고 성공과 승진도 결정된다. 능력이나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성과 인간관계다.

 한 직장인은 직장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상사의 칭찬도 많이 받았지만 막상 승진에서는 탈락했다. 그렇게 칭찬하더니 승진에서 탈락시킨 것을 견딜 수가 없어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했다. 결국 자신에게서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자기만 아는 것, 남을 인정하지 않는 것, 비판을 잘하는 것, 화를 잘 내는 것 등이 문제였다. 결국 실력이 있어도 승진하지 못한 것은 인간관계의 결함으로 승진에서 탈락된 것이었다.

 능력과 실력과 학력이 있어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인간관계의 부족 때문인 경우가 많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성격적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다. 그런 성격적인 부족함이 있어도 의지적으로 순종하려고 하고 질서에 따르려고 하고 늘 협조하고 양보하려고 하면서 화평을 추구하라. 그러면 성공과 승진의 길에서 탈락하지 않고 내적인 화평이 생기면서 건강과 치유의 능력도 커진다.

< 의로운 기도를 하라 >

 하나님은 의인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신다(15-17절). 특히 하나님은 진심으로 죄를 애통하며 회개하는 자를 구원하신다(18절).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하나님은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고 뼈 하나도 꺾이지 않게 하신다(19-20절). 결국 의인을 미워하는 악인은 벌을 받지만 하나님께 피하는 의인은 벌을 받지 않는다(21-22절). 심은 대로 거두고 기도한 대로 응답된다는 뜻이다. 다만 전제조건이 있다. 그것은 ‘충심으로 통회하는 것’이다.

 사람은 우선적으로 겉모양을 보고 판단한다. 인상이 좋고 외모가 잘생기면 여러모로 유익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진실한 마음을 보신다. 외모가 부족하고 심한 장애가 있어도 중심이 진실하고 착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최고의 미남미녀다. 특히 낮아진 마음으로 회개하며 눈물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마음을 보시고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눈물의 기도는 운명을 새롭게 만든다. 사람의 기준으로 의인은 성실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으로 의인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중심으로 애통하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눈물로 구하는 자를 뜻한다.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보다 의가 부족하다고 여기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사람이 참된 의인이다. 의인이 눈물로 기도할 때 그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응답의 역사를 이끌어낸다.

 어느 날 한 성도가 암 진단을 받고 1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다. 그 후 병세 악화로 열이 39도로 올라가고 온몸에 반점이 생기고 나중에는 눈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때 친척 누나가 찾아와 간절한 회개 기도를 권했다. 그 말을 듣고 기도하다 죽겠다는 각오로 눈물로 기도했다. 닷새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다시 깨어난 후 병원에서 진찰해보니까 몸이 정상이 되어있었다. 참회의 눈물로 기도하면 언젠가 반전의 역사가 반드시 생겨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