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의인은 결국 승리한다

by manga0713 2023. 12. 10.

[ 김현주 작가 : 과일 파라다이스 - 모험 1 ]

 

 

 

본문말씀 : 시편 11편 1-7절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 자신을 주께 맡기라 >

 긴박한 위기 때 사람들은 다윗에게 새처럼 산으로 도망하라고 했다. 그때 다윗이 말했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1절).” 팔레스타인의 산에는 굴이 많아서 절박한 위기 때 피난처를 찾아 산으로 피할 때가 많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절박한 위기 때 이렇게 각오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 망하면 망하리라! 죽으면 죽으리라!”

 사람들은 어려움을 피해 인간적인 피난처를 찾고 세상과 타협하고 십자가를 부담스럽게 여기며 쉬운 길만 찾는다. 그러나 꿈과 비전을 향해 달려갈 때는 어려움도 각오하라. 하나님은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피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나가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십자가를 짐으로 결국 열매를 얻는 기쁨은 이 세상의 어떤 기쁨보다 크다.

 다윗은 고백했다.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3절).” 하나님을 피난처와 안전터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다. 감정이나 현실을 인생의 기초로 삼지 말고 하나님과 말씀과 구원의 믿음을 인생의 기초로 삼고 거기서부터 인생의 집을 건축해 나가라. 그때 참된 용기가 생긴다. 문제 앞에서 떨지 말라. 하나님께 피하면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결코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신다.

 하나님께 피하면 고통이 잠시 더 커질 수도 있다. 넓은 길을 가는 사람들 틈에서 혼자 좁은 길을 가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사명을 감당하려면 때로 아픔과 오해도 겪어야 한다. 편하게 살고 좋은 말만 들으면서 사명을 이룰 수는 없다. 십자가를 피해 산으로 도망가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십자가의 부담을 지고 하나님께 피하라. 믿음으로 자신을 주께 맡길 때 인생과 가정이 달라지고 그런 사람을 통해 세상도 달라진다.

< 의인은 결국 승리한다 >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다 보시고 의인은 보호하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워하고 멸하신다(5절). 그처럼 하나님이 다 보고 가장 의롭게 심판하고 역사하신다는 믿음이 선한 결단을 하게 만든다. 어린아이는 곁에 부모가 있으면 두렵지 않듯이 주님이 함께 계시고 다 보신다고 믿을 때 어떤 환경도 두렵지 않게 된다.

 살다가 힘든 일이 닥쳐도 믿음을 잃지 말라. 하나님이 가장 적절한 때에 그 문제에 개입해 가장 정의롭게 심판하고 처리하실 것이다. 악인은 어떻게 처리되는가?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당해서 사로잡히고 불 심판을 당함으로 그들이 심은 대로 거둔다(6절). 반면에 의로우신 하나님은 의로운 일을 기뻐하시고 의인을 사랑하신다(7절). 결국 정직한 의인은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승리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의인의 최종 승리를 믿고 믿음의 모험에 나서보라. 편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행길은 고생길이다. 그러나 고생스러워도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좋아서 여행을 떠난다. 또한 다시 돌아올 집이 있기에 잠깐의 고생을 기분 좋게 감수하는 것이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늘 하는 말이 무엇인가? “역시 집이 최고야.”라는 말이다. 집이 최고인 줄 알아도 때가 되면 또 여행을 떠난다. 믿음의 모험도 마찬가지다. 믿음의 길은 고생길이지만 최종 승리가 약속된 길이다.

 힘들 때 산으로 도망하면 잠시 몸은 편해져도 육신의 편함이 성공이 아닌 실패의 원인이 될 때도 많다. 반면에 힘들 때 하나님께 피하는 모습이 때로는 어리석게 보여도 하나님은 반드시 그를 붙들어 주실 것이다. 현재 모습만 보고 인생의 성패를 단정하지 말라. 인생의 성패는 마지막까지 가봐야 안다. 인생의 진행 과정에서는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의인은 승리하고 악인은 망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