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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by manga0713 2019. 5. 24.

 

 

 

 

본문말씀 : 호세아 14장 4-9절

4.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5.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6.그의 가지는 퍼지며 그의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의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7.그 그늘 아래에 거주하는 자가 돌아올지라 그들은 곡식 같이 풍성할 것이며 포도나무 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 같이 되리라 8.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내가 그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하리라 9.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은 그 길로 다니거니와 그러나 죄인은 그 길에 걸려 넘어지리라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호세아 14장 4-9절)

<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라 >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도 이스라엘에게 돌아오셔서 잘못된 것을 고쳐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고 더 이상 진노하지 않고 기쁘게 사랑하신다(4절). 그리고 풍성하고 다양한 축복을 허락하신다(5-8절).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셨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인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중요한 것은 “나 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이 주어지겠는가?”에 대한 확신이다.

 어느 날 호스피스 사역을 하는 한 여성이 지인의 부탁을 받고 죽음을 앞둔 한 환자를 찾아갔다. 환자는 자기는 불교신자이니 찾아오지 말라고 했고 그녀는 조용히 그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돌아왔다. 며칠 후 다시 찾아가자 그가 말없이 돌아누웠다. 그녀는 속으로 기도만 하고 돌아왔다. 그런 일이 몇 번 반복되었다. 어느 날 그가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왜 자꾸 옵니까?” 하고 역정을 냈다. 그녀는 대화의 시작을 기쁘게 여기며 말했다. “제 생각에 하나님이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 것 같은데 그 사랑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 말에 그가 표정이 변하며 물었다. “정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실까요?” 그녀가 말했다. “그래요. 하나님도 당신의 고통을 보고 마음 아파하세요. 그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그때부터 둘은 친해졌다. 그가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을 때도 방문과 대화는 계속되었다. 점차 그에게서 가족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사라졌다. 하나님이 그를 사랑한다는 생각이 그를 변화시킨 것이다.

 사람의 사랑을 받아도 영혼은 늠름해지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사랑 받는다는 확신이다. 그 확신이 현실의 고난을 능히 극복하게 만들고 생명력도 넘치게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사랑의 근원적인 사랑이다. 그 사랑은 인간의 비인간화를 극복하게 만들고 영혼의 추락을 막아준다. 사랑의 샘물을 자꾸 퍼내면 새로운 샘물이 고인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면 세상은 더욱 밝아지고 따뜻해질 것이다.

< 하나님의 길로 다니라 >

 호세아는 마지막으로 정직한 하나님의 길로 다니라고 권면한다(9절). 그 길을 따르면 더 고난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삶 속에서 구현하려면 고난과 고생은 거의 필수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삶 속에 성육신되도록 하는 과정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번역해 나타내려면 고난은 피할 수 없지만 그 상황을 잘 극복하면 고난 이상의 보상과 열매가 있다. 말씀대로 살면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슬픔이 기쁨으로 변하고 나눔과 선교의 행복을 알게 된다.

 말씀을 삶으로 변역해내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모습이 없는 것은 분위기 있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메뉴판만 보고 나오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고 하나님의 도 안에서 좋은 일을 계속하라. 그러면 고난과 고생도 따르지만 그 다음 단계에 펼쳐질 보상의 날은 반드시 온다. 하나님 안에 있는데 계속 수렁과 진흙탕에 빠진 채로 허우적거리기만 하는 일은 없다. “아무런 변화도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전진을 포기하지 말고 늘 하나님의 뜻을 앞세워 살라.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하면 3가지를 기억하도록 가르침 받는다. “첫째, 떨어질 때 낙하산 펴는 줄을 당긴다. 둘째, 그 줄이 작동하지 않으면 비상 줄을 당긴다. 셋째, 비상 줄이 작동하지 않으면 고도 측정계가 있어 일정 고도에 도달하면 저절로 낙하산이 펼쳐진다.” 믿음을 가지고 창공으로 뛰어내린 후 곧 줄을 당겨 낙하산을 펴라. 낙하산이 작동하지 않으면 비상 줄을 당기라. 그때도 낙하산이 작동하지 않으면 절망하지 말고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이 낙하산을 펴주시고 안전하게 나를 받아주실 것을 믿으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여기지 말라. 그때 더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이 끝났다고 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에 정신없이 추락하고 있어도 때가 되면 하나님이 나를 붙잡아주시고 소원의 항구로 안전하게 들이신다. 환난은 나를 뒤처지지 않고 앞서게 하고 후퇴시키지 않고 발전시킨다. 현재의 추락 상황이 끝이 아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나를 좋은 곳으로 이끌어 그 추락 상황을 끝내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