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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은혜로운 여행 Traveling Mercies

by manga0713 2022. 7. 17.

 

 

네 하나님이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신명기 2:7]

He has watched over your journey … and you have not lacked anything. [DEUTERONOMY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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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서부 애리조나 주에 있는 칙칙한 도시 왜(Why)라는 곳에서 여행을 시작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대륙을 가로질러 가다 보면 텍사스 주의 불확실(Uncertain)이라는 도시를 지나게 됩니다. 거기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테네시 주의 음울(Dismal)이라는 도시에서 잠시 쉬고 마침내 목적지인 펜실베이니아 주의 공황(Panic)이라는 도시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도시들은 여행 목적지로 정하기에는 전혀 적절하지 않을 것 같지만 미국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들입니다.

때로는 삶의 여정도 정확히 이와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힘들게 살았던 것을 보면서(신명기 2:7) 삶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쉽게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또 다른 여정을 알고 있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 우리 자신의 여정을 계획하고(1:42-43),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데에만 급급하여 자주 불평합니다(민수기 14:2). 그리고 매일 불안과 초조 속에 그들처럼 하나님의 목적을 의심하기도 합니다(11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삶 속에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길을 좇으면 음울한(Dismal) 곳보다 훨씬 더 좋은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거라고 확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들을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실 것입니다(신명기 2:7; 빌립보서 4:19).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실을 이미 알면서도 그대로 실행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조금 더 운전을 해야 하지만, 공황(Panic)에서 차로 6시간가량 더 가면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보장(Assurance)이라는 곳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이끄시도록 맡겨드릴 때(시편 119:35) 우리는 정말 보장된 축복 속에서 운전대를 잡으신 그분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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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ful God, help me rest in the assurance of Your direction.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안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은혜로운 여행 Traveling Mercies"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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