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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일어나 춤추게 됨

by manga0713 2022. 3. 20.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고린도전서 15:42]
 
The body that is sown is perishable, it is raised imperishable. [ 1 CORINTHIANS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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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공유된 어느 영상을 보면, 우아하게 나이 든 여성이 휠체어에 앉아 있습니다. 한때 유명한 발레리나였던 마르타 곤잘레스 살다냐는 지금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를 들려주자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음악이 흐르자 그녀의 힘없는 손이 천천히 올라가고 첫 트럼펫 소리가 울리자 휠체어에 앉아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비록 마르타의 몸과 마음은 쇠약해 가고 있지만 그녀의 재능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그 영상을 보면서 나는 고린도전서 15 장에 나오는 부활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이 생각났습니다. 바울은 땅에 묻힌 후 나중에 싹이 나 식물로 자라는 씨앗에 우리의 몸을 비유하면서, 우리 몸이 나이 들거나 병들어 쇠할 수 있고, 치욕스러운 모습이 될 수도 있고, 약해져서 망가질 수도 있지만, 신자의 몸은 영광과 권능으로 넘쳐나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42-44절). 씨앗과 식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부활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며, 우리의 성격과 재능도 그대로이지만 이전의 어느 때보다도 활짝 피어날 것입니다.
 
‘백조의 호수’의 잊히지 않는 멜로디가 흘러나왔을 때 마르타는 한때 자신이 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서였는지 처음에는 풀이 죽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한 남자가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나팔 소리가 울릴 때(52절) 한 손이 다가올 것이고 우리는 일어나 이전에 출 수 없었던 춤을 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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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raise You, Jesus, that nothing will be lost, but only regained, in the future.
 
예수님, 미래에 제가 어떤 것도 잃지 않고 회복될 것이라는 사실에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