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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죽음의 골짜기에서 함께하심 With Us In The Valley

by manga0713 2021. 10. 5.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편 23:4]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 PSALM 23:4]

 

...

영국의 노예제도 폐지론자 윌리엄 윌버포스의 숙모인 해나 윌버포스 여사가 임종이 가까이 왔을 때 쓴 편지에 한 교우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으나 그가 사랑했던 예수님과 이제 함께하는 영광으로 간 그 사람은 행복합니다. 내 마음도 기쁨으로 뛰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야 좋은 때도 나쁜 때도 있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좋으십니다.”

그녀의 말은 시편 23편에서 다윗이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절)고 고백한 것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아주 가깝게 묘사한 것이 죽음의 그림자가 덮인 골짜기 한 가운데에서였기에 이 구절이 아주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그는 시편 초반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1절)라고 하나님에 ‘관하여’ 말을 하다가, 나중에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4절)라고 주님께 직접 고백합니다.

“땅과 세계를 조성”(90:2)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분의 긍휼하심으로 아무리 힘든 곳도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될 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릅니다. 상황이 더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든 우리의 목자시요 구세주이시며 친구이신 주님께로 향하면, 우리는 “언제나 변함없이 좋으신”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죽음이 물러가고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게”(23:6) 되니 너무 감사합니다.

 

...

My Shepherd, thank You for Your perfect faithfulness and kindness to me. Help me to stay near You today.

 

나의 목자이신 주님, 주님의 온전한 신실하심과 자비를 제게 베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 가까이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죽음의 골짜기에서 함께하심 With Us In The Valley"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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