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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피터 루빈] 미래는 와 있다

by manga0713 2019. 2. 11.

 

[이미지출처: 인터파크도서]

 

 

 

 

이미 있는 미래를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누구와 함께하는가. 서로 어떻게 어울리는가. 삶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실제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기술을 접하고 있다."

 

책은 현실의 다른 '', 현실의 다른 '현실' 이끄는 기술, VR 세계로 독자들을 환상적으로 이끈다. 저자의 서사적인 이끌림을 따라가다 보면 "그래! 맞다! 미래는 있다!"라고 무릎을 것이다.

 

다음은 책의 밑줄 부분이다.

 

- 사람들이 즐겨 쓰는 표현인 모든 '붕괴(disruption)' 사례에는 붕괴 중에서도 가장 파괴적인 붕괴라 것이 빠져 있다. 바로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이 영구히 바뀔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현존감(presence)이라 불리는 때문이다.

 

- 현존감은 우리 뇌가 가상 경험에 속아서 경험이 실제인 몸이 반응하도록 촉발할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 현존감은 가상현실의 절대적인 토대이며, VR에서는 그것이 연결의 절대적인 토대다. 이는 자기 자신, 어떤 생각, 타인, 심지어 인공지능과의 연결을 말한다. 그리고 연결 하나하나는 나름의 원인과 결과를 지닌다. 책이 말하려는 바가 바로 그것이다.

 

- 가상현실은 (1)합성 환경의 일종으로서 (2)충분히 몰입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3)실제로 안에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을 말한다.

 

- VR 작동할 우리의 신체 감각은 뇌에 우리가 가상으로 겪고 있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면 뇌는 몸에 그것이 진짜 일어나는 일인 반응 것을 명령한다. 이것이 바로 현존감이다.

 

- 당신은 실제로 움직이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멀미 비슷한 증상을 느낀다. ~ 이를 시뮬레이터 멀미(Simulator sickness)라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 인간이기에 우리는 생각을 한다. 편안한 상태에서도 우리 뇌는 수학 문제를 풀고 있을 때만큼 활동한다. 변하는 것은 우리가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아니라 어떤 생각을 하느냐와 그런 생각을 활성화하는 부위다.

 

- 가상현실 ~ 기술이 직면한 가장 위협은 자의식일지 모른다. ~ 사실 자의식은 사람들 주변에서 VR 때만 문제가 되는 요인이다.

 

- 운전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고 있는 일을 아무 이유도 없이 이러쿵저러쿵 판단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 캐리 히터는 진짜로 VR 안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 가지 차원을 지닌다고 가정했다. 개인적 현존감(personal presence), 환경 현존감(environmental presence), 그리고 사회적 현존감이 그것이다. 그녀는 사회적 현존감을 기본적으로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 사회적 현존감은 컴퓨터로 만든 존재를 통해서도 창조될 있다.

 

- 이른바 영혼의 창이라는 것은 당신이 이미 연결될 준비가 되어 있는 VR에서는 더욱 비중이 커진다.

 

- 공감은 반드시 남이 관여해야 하는 반면에 친밀감은 그렇지 않다. 공감은 감정적 이해를 수반하는 반면에, 친밀감은 감정 자체를 수반한다. 공감은 근본적으로 자신을 넘어서는 행위다. 다른 누군가의 경험에 자신을 투사하는 것이며, 어느 면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뒤쪽으로 치워두는 것을 뜻한다. 반면에 친밀감은 기분을 느끼는 행위의 토대 위에 있다. 당신은 다른 누군가나 무엇과 연결될 있지만, 연결은 당신 또는 양쪽이 느끼는 감정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 당신이 자타리에서 시드라 가족의 식사 장면을 지켜볼 당신은 그들이 함께하는 순간을 보고 있지만 당신 자신은 순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순간의 일부가 아니라 순간을 목격하고 있을 뿐이다.

 

- 누구와 함께하는가. 서로 어떻게 어울리는가. 삶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실제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기술을 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