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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CBS 오늘의 양식] 암말과 주인 소년 The Horse and Her Boy

by manga0713 2011. 12. 14.



오늘의 QT 본문 중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이 나를 괴롭힐 때 나는 어떻게 대응하는가?
- 나는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반응하는가? 아니면 아량이 없이 분노로 반응하는가?

물론, 저는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반응해야하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아는 것 만큼 행하지 못합니다. 아예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항상 즉각 튀어올라 대응을 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음큼스레 마음에 담아 둔 채로 기회를 엿봅니다.
말 그대로 아량없는 분노로 나의 피해의식을 채우려고 합니다.

또 다음과 같이 해야한다고 합니다. 곧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합니다.

- 잘못을 눈감아 주기
-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기
- 사람들의 약함과 실패를 참아 주기
- 우리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에게 자비와 친절을 베풀기
- 우리의 영혼에 그런 자제력을 갖기

언젠가 '온유'라는 것은 내 안에서 나를 치밀고 올라오는 분노를 가라 앉히는 능력이라고 들은 것이 기억납니다. "우리의 영혼에 그런 자제력을 갖기"가 말하는 것이 '온유'가 가진 능력일까요.

오늘도 겸손히 '온유'한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성경
골로새서 3:12~3:17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THE HORSE AND HER BOY
[We are] strengthened with all might, according to His glorious power, for all patience. -Colossians 1:11
When I was about 5 years old, my father decided that I needed a horse of my own to care for. So he bought an old bay mare and brought her home to me. I named her Dixie.

Dixie was a formidable beast for me at my age and small stature. No saddle was small enough, no stirrups short enough for my legs, so I rode bareback most of the time.

Dixie was plump, which meant that my feet stuck straight out, making it difficult to stay astride. But whenever I fell off, Dixie would simply stop, look at me, and wait while I tried to climb on her back again. This leads me to Dixie's most admirable trait: She was wonderfully patient.

I, on the other hand, was less than patient with Dixie. Yet she bore my childish tantrums with stoic patience, never once retaliating. I wish I could be more like Dixie, having patience that overlooks a multitude of offenses. I have to ask myself, "How do I react when others aggravate me?" Do I respond with humility, meekness, and patience? (Col. 3:12). Or with intolerance and indignation?

To overlook an offense. To forgive 70 times 7. To bear with human frailty and failure. To show mercy and kindness to those who exasperate us. To gain such control over our souls―this is the work of God. -David Roper
God of grace and God of goodness,
Teach me to be ever kind,
Always gentle and forgiving
With the Savior first in mind. -Brandt
Love that is born at Calvary
bears and forbears, gives and forgives.
암말과 주인 소년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골로새서 1:11
내가 다섯 살 때에 아버지는 내가 보살펴줄 말 한 마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늙은 적갈색 암말을 사서 집에 데려왔습니다. 나는 말 이름을 딕시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딕시는 어리고 키가 작은 나에게는 만만찮은 짐승이었습니다. 어떤 안장도 내가 앉을 만큼 작은 것이 없었고, 등자도 내 다리에 맞을 만큼 짤막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안장 없이 말의 맨 등에 탔습니다.

딕시는 포동포동해서 나는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야 했기에 말을 제대로 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떨어질 때마다 딕시는 그저 서서 나를 쳐다보면서 내가 다시 자기 등에 애써서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이 점이 딕시의 가장 존경스런 부분입니다. 그 말은 정말 잘 참아 주었습니다.

반면에 나는 딕시에 대해 참을성이 적었습니다. 딕시는 인내와 자제로 나의 철없는 투정을 잘 견디며 한 번도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나도 딕시처럼, 수많은 기분 상하는 일들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참을성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괴롭힐 때 나는 어떻게 대응하는가?” 나는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반응하는가?(골 3:12). 아니면 아량이 없이 분노로 반응하는가?

잘못을 눈감아 주기. 일흔 번씩 일곱 번 용서하기. 사람들의 약함과 실패를 참아 주기. 우리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에게 자비와 친절을 베풀기. 우리의 영혼에 그런 자제력을 갖기.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은혜의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
구주를 먼저 내 마음에 두고
언제나 친절하고 온유하며
용서하도록 가르쳐주소서
갈보리에서 태어난 사랑은 참고 삼가하고 베풀고 용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