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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KOCCA 포커스] AI 시대, 오늘의 음악

by manga0713 2023. 6. 25.

[ 이미지 출처 : The Ai ,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이 저작권료 못받게 된 이유 ]

 

 

- 내용출처 : [KOCCA 포커스] AI 시대, 오늘의 음악

 

 

 

○ 플랫폼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

 

- 플랫폼 서비스가 AI를 활용하는 방식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음. 첫째, AI 음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 서비스. 둘째, AI 기술 기반 음원 제작 및 활용. 셋째, AI 기술 기반 융합 사업 영역 확대임

 

- 둘째, AI 기술 기반 음원 제작 및 활용의 경우, 2020년에 지니뮤직이 플랫폼 업계 최초로 AI가 제작한 동요 앨범을 출시함. 이어서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의 배경 음악으로 지니 뮤직의 AI 창작 음원이 활용되었음. 지니뮤직은 추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을 밝힘. 네이버 VIBE는 AI 기술을 활용해 음원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제거한 ‘노래방 모드’를 지원함

 

 

○ 작곡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

 

1. 배경

 

-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곡은 1950년대 이후 꾸준히 발전해 왔고, 인공지능은 현재 다양한 형태로 음악 창작에 활용되고 있음

 

-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창작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분야는 기능성 음악, 배경음악, 저작권 무료 음악임

 

- 개인 자유 창작의 시대에 콘텐츠에 사용할 음원의 저작권 문제가 없는 것은 콘텐츠 생산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이유가 됨

 

 

2. 실제 사례

 

● 사용자가 작곡하는 과정에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사례는 다음과 같음

 

- 구글의 마젠타(Magenta)는 예술 제작을 위한 대표적인 오픈소스 연구 프로젝트로, 엔신스 (NSynth) 같은 플러그인은 사용자의 작곡 결과물을 자동으로 보완해줌

 

- 오브 플러그인(Orb Plugin)은 4가지 작곡 지원 플러그인을 지원하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사람에게 꾸준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달함

 

- 무료 가상 작곡 지원 시스템 스플래시 프로(Splash Pro) 는 사용자의 영감에 컴퓨터가 자동으로 사운드 소스를 붙여 매력적인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 2017년, 미국의 타린 서던(Taryn Southern)은 자신의 데뷔 앨범 ‘아이 엠 에이아이(I AM AI)’의 전곡을 AI 작곡 프로그램인 ‘앰퍼 뮤직(Amper Music)'을 사용하여 발표함

 

● 국내에서는 ‘포자랩스’가 AI를 활용한 음악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음. 작곡팀과 AI 개발자들로 구성된 포자랩스는 기존의 곡들과 화성, 리듬, 멜로디, 박자 등을 AI에게 학습시켜 사용자들이 설정한 시간 및 무드에 맞게 음원을 생성하도록 하고 있음

 

● 2016년, 광주과학기술원 안창욱 AI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은 2020년 신인 가수 하연의 데뷔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작곡하였고, 2021년 홍진영의 ‘사랑은 24시간’을 작곡하여 대중음악 작곡가로 인지도를 얻음

 

- ‘이봄(EvoM)’은 2016년부터 6년 동안 30만 곡 이상의 노래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남

 

● 2023년 4월 4일 익명의 틱톡 사용자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소속 가수인 드레이크와 위켄드의 목소리를 활용하여 AI 음악을 발표하였음. '하트 온 마이 슬리브(Heart On My Sleeve)라는 제목의 노래는 틱톡에서 1,500만, 유튜브 275,000, 스포티파이 600,000 조회수를 기록함

 

 

3. 한계와 전망

 

● 전문 음악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AI 모델과 프로그램,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음원을 작곡할 수 있게 되었음

 

● 국내에서 AI 작곡이 가지는 한계는 제도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 있고, 해외에 서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활용하여 노래를 만드는 딥보이스(Deepvoice) 기능이 문제가 되고 있음

 

- 과거에는 유명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빌려 기존에 존재하는 곡을 커버하는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기존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을 발표하는 사례가 나타남

 

● 이런 사례와 반대로 자신의 곡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는 경우도 있음

 

-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Grimes)는 인공지능 활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하였음. 자신의 음악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스템(stem) 파일을 오픈소스로 공개함. 그라임스는 이름과 초상, IP를 사용하는 대가로 마스터 레코딩 로열티 50%를 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