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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LG경제연구원] 탈규모 시대의 제조업 '플랫폼 비즈니스'로 도약한다

by manga0713 2018. 12. 28.

 

[ 플랫폼 생태계 구성요소 ]

 

 

 

 

*** 출처: [LG경제연구원] 탈규모 시대의 제조업 '플랫폼 비즈니스'로 도약한다

*** 문서:

LGERI_Report_20181221_20181421141457307.pdf

 

 

 

■ 글로벌 시가총액 및 스타트업 상위 10개 기업

 

 

 

 

 

 

- ‘The Billion Dollar Startup Club’ 상위 10개 중 7개는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이다. 이들의 가치평가(valuation)합은 약 2천4백억 달러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유사한 수준이다. 글로벌 시가 총액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대다수도 플랫폼 기업이다.

 

- 이시대 의 경제와 비즈니스가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 순수하게 파이프라인 형태(가치 창출과 이동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를 고수해온 전통 기업들의 시장에 플랫폼 기업이 진 입하면 플랫폼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보다 여러 이해 관계자들 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거래비용을 줄이면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 연결과 개방성이 핵심이고 상호 작용을 중개함으로써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플랫폼의 본질이다.

 

 

 

1. 플랫폼 비즈니스 부상 배경

 

- 산업별 플랫폼 비즈니스 사례

 

 

 

 

 

 

- 공급 측면에서는 정보기술 덕분에 플랫폼을 구축하고 크게 확장하는 작업이 한층 단순하고 저렴하게 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이 등장할 여건이 마련되었다.

 

- 수요 측면에서는 통신망 진화, 모바일 기기 확산 등으로 플랫폼 참여자의 종류와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 기회는 더 많아지고 있다.

 

- 과거에 불가능하던 기업간, 개인간 협업과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플랫폼의 범위, 속도, 편의성, 효율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플랫폼 비즈니스가 부상하게 된 것이다.

 

 

 

2. 플랫폼 비즈니스 부상으로 인한 경쟁환경 변화

 

- 산업경제 시대에는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가 사업을 발전시키는 이상적인 성장 엔진으로 활용돼 왔다.

 

- 규모는 엄청난 경쟁 역량의 원천이었다. 규모로 평균 비용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쟁자가 진입할 수 없는 거대한 장벽도 쌓을 수 있었다.

 

- 하지만 새로운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탈규모의 경제(economies of unscale)로 성장의 축이 이동하고 있다.

 

- 그동안 틀어쥐고 있던 자산이 가진 규모의 힘이 더 이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고 오히려 걸림돌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신 생산과 소비 시장의 참여자를 많이 확보하고 이들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치창출의 동력이 되고 있다.

 

- 플랫폼 기업은 네트워크의 크기를 키워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다. 고객가치창출 원천이 ‘규모의 경제’에서 ‘네트워크 효과’로 변화하고 있다.

 

- 파이프라인에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핵심적 변화

 

 

 

 

 

 

 

3. 제조업의 플랫폼화 사례

 

1) 도요타, 이팔레트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 이팔레트 컨셉

 

 

 

 

 

 

- 이팔레트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목적 모듈식 전기차이다.

 

- 도요타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obility service platform)을 주축으로 모빌리티 단말과 서비스를 통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도요타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 마이 존디어 컨셉

 

 

 

 

 

 

- 미국의 존 디어(John Deere)는 농기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농장에서 작업할 때 수집된 데이터와 기후나 토양의 질 등 외부 데이터를 같이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 이처럼 효과적으로 작물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농부에게 제공하고 농장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달하는 것을 주된 비즈니스 역량으로 쌓아 나갔다.

 

- 존디어는 마이 존디어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자와 기업에 오픈하여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3) GE 프레딕스(Predix)

 

- 프레딕스는 GE가 개발한 산업인터넷 운영 플랫폼이다.

 

- 여러 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GE의 제트엔진, 가스터빈, MRI 스캐너 등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운영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

 

- 2015년에는 모든 기업에 프레딕스를 전면 개방함으로써 산업용 앱 생태계를 구축했다.

 

- GE라는 거대 제조기업의 시도는 세상의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올해 7월 디지털 사업부 매각 작업을 위한 투자 은행 선정을 완료하면서 GE의 변신은 실패 상태로 보인다. 비즈니스 모델 전환보다는 기존 모델에 단지 기술을 더한 실행에 가까웠다는 평가와 장기적인 전략 목표보다 단기 매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 등이 실패 요인으로 분석된다.

 

- 플랫폼 비즈니스는 양면 시장이 형성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시장이 형성되더라도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기까지 기나긴 기다림이 필요하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원리를 간과하고 출시된 지 3년 만에 매출을 따진 기존 관행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전환 이니셔티브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이다. 거대 제조기업의 플랫폼 시도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다.

 

 

 

4. 제조업의 플랫폼화를 위한 제언

 

○ 왜 제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민해야 하나

 

- 제품이 일상재화 (commoditization)가 되고 있다.

 

- 스마트하고(smart) 연결된(connected) 제품으로 속성이 바뀌고 있다.

 

- 제조업 가치사슬의 양끝 단(upstream & downstream)이 변하고 있다. 소비자는 점점 더 자신들의 필요에 딱 들어맞는 개인화되고 맞춤화된 제품을 찾고 있다.

 

- 더 나은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다.

 

 

○ 플랫폼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나

 

1) 네트워크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라

 

2)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하자

 

3)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후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