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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3

후회는 하지말자 후회는 하지말자 자신의 결정을 반추해보는 것과, 후회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반추’는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이성적 복기이자 정리이나, ‘후회’는 이미 저지른 실수 위에, 더 큰 실수를 더하는 것으로써, 그저 감정에 함몰되어버리는 주저앉음입니다. 후회는 오늘의 실수를 미래형으로 끌고 가버리는 우를 범하게 하나, 반추하며 정리할 때 비로소 그 실패를 과거형으로 처리해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미래를 어제에 맡기지 않길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30422] 2023. 4. 22.
과거가 아닌 현재 과거가 아닌 현재 옛 추억에 잠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과거 황홀했던 여행 경험이나, 과거의 성취에 대한 영광들 말이지요. 다만 그러한 회상이 때로는 현재의 고통에 대한 회피적 이유에서 발현될 때가 있습니다. 현실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과거의 긍정 기억이 더 선명해지는 것이지요. 그러나 솔직히 돌아보십시요. 그 때가 그 정도까지 좋았거나, 그 정도까지 잘되지는 않았었을 수 있습니다. 때로 기억은 부풀려지기도 합니다. 과거 좋았던 것에 대한 기억이 현재의 가능성을 묻지 않길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01230] 2020. 12. 30.
누구도 나를 어둠에 살게할 수 없다 누구도 나를 어둠에 살게할 수 없다 자신의 정서적 어려움을 곱씹으며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거야”라며 남 탓을 할 때가 종종있습니다. 세상에 참 못된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가 아마도 자신의 부모일 가능성이 꽤 큽니다. 일리있습니다. 성장 과정 중에 부모에게 입은 내상은 좀처럼 치유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나를 어둠에 강제로 살게 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과거의 인물이 현재의 나를 지배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계속 그 자리에 머물게하려는 유혹일 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01128] 202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