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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같은 친구 물과 같은 친구 소인은 그때그때의 이해타산이나 좋고 나쁜 감정으로 친구를 사귀고 교제하여 끈질기게 따라붙지만 상황이 바뀌면 곧 떨어진다. 그러나 군자가 교제할 때는 일시적인 이해나 감정에 의해서 결합되는 것이 아니므로 얼핏 보기에 덤덤하지만 그 우정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 단술은 없어도 우리가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물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가 없다. 우리가 가져야 할 우정은 단술과 같은 소인의 경우가 아니라 물과 같은 군자의 우정이어야 한다. ‘군자의 교제는 담담한 물과 같고 소인의 교제는 단술과 같다.’ 장자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1003] 2022. 10. 3.
노자의 상선약수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 중국 고대의 철학자인 노자의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말 중에 상선약수(上善若水)가 있습니다. 물처럼 자기를 낮추어 낮은 곳을 향해 흘러 만물과 화합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고 자신의 몸을 더럽혀 남을 깨끗하게 하지만 이를 자랑하는 법이 없다. 물은 만물에, 그리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해 날마다 자기를 낮추며 흐른다. 바위를 만나면 몸을 나누어 비켜가고, 산이 가로 막으면 멀리 돌아서 간다.’ 각박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물이 주는 교훈은 너무나 크다고 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1207] 2021. 12. 7.
물은 꿈꾼다 물은 꿈꾼다 ‘인간’의 꿈은 큽니다. 누구보다 더 높은 곳에 있고싶지요. 그래서 서로 높아지려 다툽니다. 그러나 단절과 고독과 추락이외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반면, 흐르는 물을 봅시다. 물은 높아지려 다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일 낮은 곳이 제 자리인것 마냥, 낮은 곳을 찾아 흐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물의 꿈 역시 거대합니다. 그렇게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은 결국 바다로 흘러가, 그 드넓은 바다의 일원이 됩니다. 큰 것에서 큰 것으로 나아갑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10502] 2021. 5. 2.
물은 꿈꾼다 물은 꿈꾼다 ‘인간’의 꿈은 큽니다. 누구보다 더 높은 곳에 있고싶지요. 그래서 서로 높아지려 다툽니다. 그러나 단절과 고독과 추락이외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반면, 흐르는 물을 봅시다. 물은 높아지려 다투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일 낮은 곳이 제 자리인것 마냥, 낮은 곳을 찾아 흐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물의 꿈 역시 거대합니다. 그렇게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은 결국 바다로 흘러가, 그 드넓은 바다의 일원이 됩니다. 큰 것에서 큰 것으로 나아갑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10329] 202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