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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5

오! 천사의 품안에 있는 그대여 (O tu che in seno agli angeli) 들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마리오 란자 입니다. 내가 가끔 흉내내는데 가족은 아무리해도 조영남씨 같다고 합니다. ㅋ~~ 이 곡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에서 주인공인 돈 알바로가 부르는 아리아 입니다. 제목은 "오! 천사의 품안에 있는 그대여 (O tu che in seno agli angeli)" 입니다. 천국에 있을 사랑하는 여인(레오노라, 죽지 않고 숨어 지내고 있는데 죽은 줄 알고)에게 전장에 있는 내게 힘을 달라며 마음을 전하는 노래 입니다. 2010/11/01 - [음악 이야기] -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Pace, pace mio Dio 2015. 8. 22.
헛되이 사는 마흔 살의 사람보다는 끝없이 도전하는 일흔 살의 노인에게 더 희망이 있다 베르디의 열정...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는 여든 살의 나이에도 열정이 넘치는 오페라 창작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이신데 왜 계속 힘든 오페라 작곡을 하십니까.’ 베르디가 답했습니다. ‘나는 일생동안 최선을 다해왔지만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니 항상.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보통 나이에 제압을 당할 때가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헛되이 사는 마흔 살의 사람보다는 끝없이 도전하는 일흔 살의 노인에게 더 희망이 있다.’ 올리버 웬델 홈의 말입니다. ............. 베르디의 일화를 또 하나 소개 드립니다. 기자와의 인터뷰 중의 한 도막인데요. 베르디의 답변이 저를 크게 자극 했습니다. - 기자 : 베르디 선생.. 2011. 12. 13.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중, 엘레나 공녀의 아리아 "고맙습니다. 여러분 Merci, jeunes amies"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는 제목으로 인해 "아! 기도문인가보구나" 하며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은 프랑스가 시칠리아섬을 무력 침공한 전쟁을 일컬는 말입니다. 오늘 전해드리는 곡은, 주세페 베르디 Giuseppe Verdi의 동명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Les Vêpres siciliennes"중 제5막에 나오는 주인공 엘레나 공녀의 볼레로풍 아리아 "고맙습니다. 여러분 Merci, jeunes amies"입니다. 엘레나 공녀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노래이지요. 들어 보시겠습니다. 녹음상태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즐겨 듣던 것 보다는 조금 느린 듯 합니다. 제가 즐겨 듣는 목소리로 다시 들어 보시겠습니다. 2010. 12. 8.
베르디의 열정의 핵심 오페라 나부코의 서곡으로 신포니아로도 불리는 이 곳은 베르디의 오페라 곡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서곡인데요, 오늘은 이 서곡은 그냥 들려 드리는 것이고요, 베르디의 이야기를 잠깐 드릴려고 합니다. 베르디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많은 오페라를 작곡했고 또 그 만큼 많은 곡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어느 날 한 기자가 베르디에게 질문을 했답니다. 지금까지 작곡한 곡으로도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올랐고 이젠 나이도 많은 편인데, 왜 그렇게 작곡에 몰두하는지를 알고 싶었던 것이지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 보시겠습니다. - 기자 : 베르디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왜 오페라 작곡을 계속하십니까? - 베르디 : 음악가로서 나는 일생을 동안 완벽을 추구해 왔다. 완벽하게 작곡하려고 애썼지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될 .. 2010.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