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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풀2

말은 조심해야 말은 조심해야 우리가 날마다 해야 하는 말, 그러나 말은 적을수록 좋습니다. 말이 적은 것은 그만큼 생각이 깊고 배려가 많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 입 안에 있을 때와 입 밖에 있을 때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입안에 있을 때는 그 말이 나의 조정을 받지만 입 밖으로 나가면 그 순간부터 내가 그 말의 지배를 받습니다. 내가 한 말에 내가 끌려 다니는 것입니다.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말이 단순한 감정의 발로인 것 같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기 때문에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CBS 1분 묵상 20230830] 2023. 8. 30.
저녁이 있는 삶으로 저녁이 있는 삶으로 코로나와 별개로, 근래에는 과거와 달리 점심회식이 보편화되었습니다. 퇴근 후 시간까지 회사가 간섭하던 강압적 문화가 근절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준다는 의미이기에, 참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것이 사실 단지 집에서 저녁밥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먼저는 개인의 여가를 누리는 것을 뜻하고, 넓게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라면, 우리는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닌 ‘스마트폰이 있는 삶’이 된 듯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0830] 202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