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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자운3

눈물도 약 눈물도 약 웃음이 우리에게 건강을 주듯 눈물도 약이 됩니다. 눈물이 흐르면 아픔이 씻기고 슬픔이 녹아내립니다. 슬프면 울어야합니다. 아파도 울어야 하고, 고마워도, 보고 싶어도 울어야 합니다. 눈물로 씻어내지 않으면 몸이 상합니다. 웃음이 없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은 눈물이 없는 것입니다. 만일 내게 눈물이 없다면 내 가슴이 어떤지 들춰 보아야 합니다. 가슴이 메마르면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슬플 때 울어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눈물에 씻겨 내려가지 못한 슬픔은 몸을 울게 한다.’ 영국의 의사 핸리 모즐리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1208] 2023. 12. 8.
노숙자의 시 노숙자의 시 여기 소개하는 이 시는 작자미상의 뉴욕의 어느 흑인거지가 쓴 글입니다. ‘내가 집이 없이 떠돌자 당신은 사랑으로 가득한 신의 집에 머물라고 내게 충고를 했소. 그러나 난 당신이 날 당신의 집에서 하룻밤 재워주길 원했소. 내가 외로웠을 때, 당신은 날 위해 기도하려고 내 곁을 떠났소. 왜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았소? 당신은 매우 경건하고 신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 같소. 하지만 난 아직도 배가 고프고, 외롭고, 춥고, 아직도 고통을 받고 있소. 당신은 그걸 알고 있소?’ 이 글을 읽은 우리에게 작은 감동이 온다면 그의 지적이 우리의 양심을 건드렸다는 것을 알아야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0329] 2022. 3. 29.
진정한 송년 진정한 송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 때 사람들은 저마다 기억의 서랍장을 뒤적입니다. 그리고 뭔가 미진했던 부분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만나자고 해놓고 전화 한번 못해준 사람, 밥 한 끼 하자고 해놓고 끝내 약속을 못 지킨 사람, 별일 아닌 것 가지고 마음 아프게 해놓고 아직도 사과를 못한 사람, 미처 오해를 풀지 못한 사람, 슬픈 일을 당했는데 찾아가서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못해준 사람, 이런 미련 때문에 마음 아파할 것이 아니라 이해가 가기 전에 오늘이라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1228] 2021.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