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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3

우리라는 말 우리라는 말 말하고 생각할 때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이 단어가 사람들의 입에서 나올 때면 우리는 왠지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마치 난로와도 같이 훈훈함이 느껴지는 그 단어,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 ‘나’, 너는 ‘너’라고 시작하는 말보다 ‘우리’라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인간은 누구도 이 세상에서 혼자 힘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하는 존재입니다. 언제나 ‘우리’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간다면 세상은 한층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522] 2023. 5. 22.
자연만물도 '우리'이다 자연만물도 '우리'이다 환경위기는 지속적으로 경고되어왔었습니다. 생태계 파괴와 인간의 탐욕이 결합해서 등장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다시 일깨워줍니다. 하지만 도무지 불편함을 견딜 수 없었기에 지금까지의 모든 경고를 무시해왔듯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인간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나’만이 아닌, ‘우리’에 대한 공감능력 때문이었음을 잊지 맙시다. 코로나는 아마도 이 ‘우리’라는 말에 자연환경도 포함되어있음을 깨달으라고 주어진 메시지같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917] 2021. 9. 17.
감옥에서 나오기 우리에 갇힌 동물들은 흡사 죄수와 같고, 그 눈빛에서는 그 어떤 희망도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에 가두어놓고 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곤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곤 합니다. 우리를 만든 것도 자신이고 그 우리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한 채 스스로가 옭아맨 매듭을 풀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매듭을 풀기만 한다면 어느 새 철창은 사라지고 마음은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오늘의 나는 내 생각이 데리고 온 곳에 서 있는 것이며 내일의 나는 내 생각이 데리고 갈 곳에 서 있을 것이다.’ 영국의 명상가 제임스 알렌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1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