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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s16

[마이클 커티즈] 아버지의 인생 Life with Father [영상 가져 온 곳 : MATT TRAILER]'아버지의 인생 Life With Father'은 마이클 커티즈 Michael Curtiz 감독의 1947년 작품 입니다. 미국의 수필가 클라렌스 데이 주니어(영화 속에서는 큰 아들의 이름인데 같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같은 사람일 것 같습니다.)의 자전적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지요.아버지 클라렌스 데이 역에 윌리엄 파월 William Powell, 어머니 비니 역에 아이린 던 Irene Dunne이 열연하였고요, 그 외 4명의 아들이 한 가족으로 나와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특히 당시 15세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가 비니의 사촌인 코니와 함께 클라렌스가를 방문하는 메리로 열연하는데요... 2012. 7. 30.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다름과 같음을 깨닫게 하는 영화 _ 천국의 속삭임 Rosso come il cielo. Red Like the Sky [출처 : MattTrailer] '천국의 속삭임 Rosso come il cielo. Red Like the Sky'는 이탈리아 영화로서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감독의 2006년 작입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미르코'라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그가 바라보고 살아가야 할 삶과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가 살아가야 할 삶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네의 각성을 이끌어 내는 영화입니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나와 다른 부자유스러움이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판단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장영희 교수의 말이 떠 올랐습니다. 그는 그의 책 '살아 온 기적 살아 갈 기적'에서 '장애인'에 대하여 이런 말을 합니다. 장애인이 '장애'인이 되는 것은 .. 2011. 2. 18.
[파트리스 르콩트]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Le Mari de la coiffeuse The Hairdresser's Husband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Le Mari de la coiffeuse The Hairdresser's Husband'는 프랑스 영화인데요.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1990년 작품입니다. 주인공 앙트완의 시각으로 자신의 12살의 나이부터 현재의 이르기까지 자신이 여인을 알아가며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는 형식의 영화입니다. 어찌보면 지루할 정도로 담담한 것이 단점일수 있는 데, 사랑을 하는 것과 받는 것 그리고 나누는 것에 대하여 다른 색깔을 입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에는 적당한 전개 방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앙트완의 여인은 미용사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여성 이용사라고 해야 맞겠지요. 12살 어린나이에 만난 동네의 미용실의 여인은 앙트완에게 여인과 여인의 육체에 대한 향기를 심어 주었습니다. .. 2011. 1. 17.
[이만희] 군번 없는 용사 軍番 없는 勇士 '군번 없는 용사 軍番 없는 勇士'는 이만희 감독님의 1966년 작품입니다. 6.25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북한 지역의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당시로서는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출연 배우진이 화려합니다. 아버지 역의 최남현 선생님, 어머니 역의 황정순 선생님, 형 영호 역의 신영균 선생님, 동생 영훈 역의 신성일 선생님, 형제의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리 역의 문정숙 선생님, 유리의 극중 남편이면서 해당지역의 북한군 정보부장 역을 하는 허장강 선생님, 그외 유격대원으로 분하신 양훈 선생님, 송재호 선생님, 이해룡 선생님, 전양자 선생님 등이 스크린을 꽉 채우고 계십니다. 어린 시절, 선친의 손을 잡고 자주 동네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요. (이 영화의..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