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2 멋진 사람 멋진 사람 멋진 사람은 누구일까요? 옷매무새나, 외모의 멋짐 얘기는 아닙니다. 그것은 순간적 감상일 뿐, 계속 마음에 머물지는 않습니다. 정말 멋진 사람은, 누군가의 평가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전인생을 건 신념에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멋진 사람은 강한자에게는 강하나, 약한자를 긍휼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정말 멋진 사람은 현재 상황이나 조건에 관계없이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입니다. 문득 예수께서 걸어가신 길이 떠오릅니다. [CBS 1분 묵상 20201025] 2020. 10. 25.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을 때, 가장 힘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고통’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것은, 이 희생의 숭고함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즉 ‘억울함’입니다. 이 ‘억울함’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점점 커집니다. 희생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을 위해 희생하던 이들이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권력욕의 화신으로 변모하곤 합니다. 지금까지의 희생을 보상받고 싶은 것이지요. 문득 끝까지 그 길을 묵묵히 가신 예수의 십자가 무게가 느껴집니다. [CBS 1분 묵상 20201011] 2020.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