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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48

[네이트 실버] 신호와 소음 데이터 분석을 업 가운 데 하나로 삼고 있는 저에게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신호와 소음'의 분별은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이 책에 손이 갔지요. 읽어 가면서 자연스레 나의 업을 더 윤택하게 하고 그를 통해서 나를 빛낼 수 있는 거 뭐 없나 하는 탐욕을 가지고 게걸스럽게 읽어 내려 갔습니다. 그런 내게 저자는 다음과 같이 한 방 먹입니다.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라!"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었던 내용이지요. 그럼 어찌하란 말이지? "베이즈주의적 방식으로 예측하라!"고 합니다. 이 책의 역자께서 잘 정리해 주신 말처럼 "네이트 실버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것을 요약하자면, 베이즈 정리, 베이즈주의, 베이즈주의적 세계관이다. 기존의 통계학이 멈춰 있는 과녁을 .. 2015. 2. 3.
[김정운]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듯 김정운 교수의 새 책 '에디톨로지'를 읽어 나갔다. 책의 끄트머리에 그는 좋아하는 사람의 잡답이 아닌 '지적 질'로 돌아섰다. 물론 김정운 교수의 이야기를 듣는 내가 '지적 질'로 들었다는 이야기다. 무조건 줄줄 읽어대고 밑줄 긋고 정리하는 미련한 내게 준 그의 '지적 질'이란 이런 거다. '주체적 책 읽기', 그래야만 "독서는 내가 가진 개념과 저자의 개념이 편집되는 에디톨로지 과정이다. 그래야만 저자의 생각이 내 생각의 일부가 된다." 그렇기에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목적이 분명"해야 하며 그 과정을 통해 "창조적인 '내 생각'"이 나올 수 있다. 김정운 교수는 '창조 행위'와 "창조적인 '내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반과 방법으로 '에디톨로지 (편집학).. 2015. 1. 29.
[헨리 클라우드] 크리스천을 위한 마음코칭 마음이 울적하던 차에 만난 책이다. 코칭. 아버님을 일찍 여윈 나는 코칭, 퍼실리테이팅, 멘토 등의 말에 약하다.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기대어 위로를 통해 갈 길을 제시 받고 싶은 수동성이 높아질 때가 있다. 그렇게 이 책을 만났다. 마음. 울적했다. "나는 이 나이가 되도록 왜 이럴까, 왜 내겐 이렇게 비슷한 일들이 비슷한 주기로 반복되는 걸까!" 헨리 클라우드는 크리스천인 내게 크리스천이면서도 그 관계를 느슨하게 알고 있었던 내용에 대해 깨닫게 해 주었다. 열매. 진리와 은혜와 하나님의 시간표가 각각 100% 씩 합해져야 100%가 됨을 다시 깨달았다. 열매를 위해 진리(말씀의 법)는 생각지도 못했고, 하나님의 뜻대로라 기도하면서도 나의 시간표에 맞지 않아 전전긍긍했으며, 오직 은혜, 아니 한 순간에.. 2015. 1. 26.
[조엘 오스틴] 긍정의 힘 '긍정의 힘'은 눈과 가슴과 얼굴에 열정을 가득 품고 살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현재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현재 내게 없는 것 또한 내 삶에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오늘이 쌓여진 삶의 열매가 다를 것 입니다. 옛 말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한 것처럼, "내 삶의 오늘에 좋은 것을 심어야 좋은 것을 거둘 수 있다"는 아주 당연한 진리를 깨닫게 하는 데 300여 페이지가 사용된 것은 내 안에 가득한 잘못된 질문과 답을 제거하는 데 필요한 약, 즉 '긍정'이 가지고 있는 효용의 설명 때문에 그렇습니다. 누구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누구나 가능성의 실현을 위해 살아.. 2014.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