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38 시간의 소유자 시간의 소유자 우리는 가끔 ‘시간이 없다’거나 ‘바빠 죽겠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합니다. 시간은 변함없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데 공연히 저 혼자 시간이 있다 없다 말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하루라는 시간일 뿐인데 어떤 땐 시간이 너무 많고 또 어떤 땐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 시간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은 늘 참된 소유자를 만나려고 합니다. 시간의 참된 소유자는 시간을 잘 관리하고 활용합니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은 참된 소유자를 떠나면 죽은 시간이 된다.’ 독일의 동화작가 미하엘 엔데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1114] 2023. 11. 14.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당신이 그 어떤 목표를 가진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마치 아이를 잉태한 산모와도 같은 것입니다. 열 달 동안 묵묵히 아이를 태에 안고 있어야 하는 지루한 시간들, 이 시간의 흐름이 크로노스입니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을 잘 기다린 사람에게는 변화의 시기가 찾아옵니다. 출산을 위한 산모의 진통입니다. 변화와 고통의 시간, 이 시간이 카이로스입니다. ‘하늘 아래 모든 일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목적한 것에는 때가 있도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거둘 때가 있다.’ 전도서 3장에 있는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1110] 2023. 11. 10. 시간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시간에 대해 사상가 볼테르는 ‘세상에서 제일 길면서도 제일 짧으며 제일 빠르면서도 제일 느리고 아주 잘게 쪼갤 수 있으면서도 제일 크고 가장 하찮게 여겨지면서도 잃어버리면 가장 아쉬운 것은 무엇일까.’하는 말로 시간을 정의했습니다. 시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느리게 흘러가지만 즐거운 사람에게 무척 빨리 지나갑니다. ‘승자는 시간을 붙잡고 달리지만 패자는 시간에 쫓겨서 달린다.’ J. 하비스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1103] 2023. 11. 3. 시간의 의미 시간의 의미 날카롭게 각이 섰던 마음의 모서리들이 11월이 되면서 조금씩 부드럽게 풀어져 갑니다. 아무래도 한 해의 마지막이 가까워졌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11월에는 경직된 고개를 풀고 상하, 좌우, 하늘과 땅 그리고 옆을 돌아봅시다. 위를 생각하면서 겸손해지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해 봅시다. 시간은 흐르고 강물처럼 경계가 없습니다. 건너온 시간의 징검다리를 천천히 돌아보며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11월이었으면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31101] 2023. 11. 1.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