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 리뷰27

[미야자키 하야오]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Laputa, the Castle in the Sky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Laputa, the Castle in the Sky',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이지요. 제가 이 영화를 접한지도 10여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 오랜만에 먼지 훌훌 털고 다시 보았는데요, 역시 변함없는 설레임과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불러 일으키네요.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Laputa, the Castle in the Sky'는 '걸리버 여행기' 중 3부에 등장하는 '공중에 떠있는 섬 라퓨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원작과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은 작품입니다. 1986년도에 발표 했는데, 이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이기도 하지요. 외롭지만 전혀 외롭지 않은 모습의 파즈라는 소년. 완전히 알지 못하는 신분의 .. 2020. 5. 9.
누구에게나 허락 된 자기 안의 원석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1995년 작품이고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거성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과 제작을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을 했습니다. 이 콘도 요시후미 감독은 "미래 소년 코난, 빨강 머리 앤, 반딧불의 묘, 마녀배달부 키키,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 돼지" 등에서 작화감독과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을 해 왔었고요, "귀를 기울이면"이 그의 감독 데뷰 작 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차세대 주자로 낙점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198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쉬운 인재 입니다.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은 우연과 관심과 사랑과 미래의 기대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스키시마 시즈쿠.. 2020. 4. 6.
[타무라 시게루] 고래의 도약 クジラの 跳躍: Whale's Jumping - Glassy Ocean '고래의 도약 クジラの 跳躍: Whale's Jumping - Glassy Ocean'은 '영상작가'로 불리우는 '타무라 시게루' 감독의 1998년 작입니다. '은하의 물고기', '판타스 마고리아'와 함께 타무라 시게루 감독의 오늘날의 명성을 이끌어 온 작품이지요.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은하의 물고기'를 먼저 볼 것을 권하고는 하는 데, 물론 '은하의 물고기'가 먼저 나오고 이야기가 어느정도 이어지기 때문에 내용의 이해를 돕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상 표현 즉 에메랄드 빛 바다를 표현해 내는 과정의 발전을 볼 수 있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타무라 시게루 감독은 일러스트 제작에 매킨토시 컴퓨터를 본격 활용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손으로 그린 그림을 매킨토시 컴퓨터로 읽어 색채를 입히는 과정.. 2012. 3. 11.
[다카하타 이사오] 제발 쫌~~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平成狸合戰ぽんぽこ The Raccoon War"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平成狸合戰ぽんぽこ The Raccoon War'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카하타 이사오가 원작, 각본, 감독을 한 1994년 작 입니다. 평화롭게 살던 너구리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과 자손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에 대항하며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름다운 산하가 개발이라는 이름표를 단 중장비의 괴력 앞에 듬성 듬성 잘려 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또 그것들을(개발 폐기물이지요.) 다른 산에 몰래 내다버려 그 산도 황폐해지게 하는 악순환을 보여 줍니다. 개발이라는 것이 "다 잘살자. 좀 더 윤택하게 살 수 있다."라는 목적으로 시작하지만, 그것 자체도 누구를 위한 것인지,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지,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인지? 에 대하여 너구리들은 되 묻습니다. 일.. 2010.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