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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thon29

라면 때문에 오늘은 3km를 6km/h로 걷거나 달렸습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억지로 3km를 찍고 불나게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원인은 라면에 있습니다. 저녁으로 라면에 밥을 말아먹었는데...가장 좋아하는 이늠이 배신을...TT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하긴하나 가끔 매운 것이 트러블을 일으킵니다. 라면은 유독 신라면을 먹으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지요. 다음은 "알아보자의 블로그 http://samdasu123.tistory.com/119"에 소개된 "매운 라면 Top 10"입니다. 매운 맛의 단위는 '스코빌 지수'라고 하며 숫자가 클수록 매운 맛입니다. 1등.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 (8,557) 2등. E마트 도전 하바네로 라면 (5,930) 3등. 오뚜기 열라면 (5,013) 4등. 삼양 불닭볶음면 (4,044).. 2015. 9. 16.
끝은 있습니다 오늘은 8.32km를 6.32km/h의 속도로 달리고 걸었습니다. 점점 달리는 구간의 거리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발바닥의 통증도 처음엔 3k, 나중엔 5k, 지금은 6k를 지나면 나타납니다. 그럴때마다 3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리거나 걷습니다. 달리다보면 섬뜩한 것이 여럿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동차입니다. 특히 골목길에서 위험합니다. 그럴때마다 서지요. 두번째는 고양이입니다. 아무때나 불쑥 나타나거나 무시시한 광선을 쏴 댑니다. 세번째는 송아지만한 백구 입니다. 이늠은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쭉 빼 논 혓바닥이 내 팔뚝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성질을 자극할까봐 조심스럽게 걷는 데 어느새 킁킁 거리며 곁으로 왔더군요. 내 몸에 영역표시를 무수히 해 놓은 울 집 강쥐들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늠 슥 .. 2015. 9. 14.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선물입니다 오늘은 5.7Km를 평균 속도 6.0km/h로 걷고 달렸습니다. 분명히 거리도 늘리고 달리는 구간도 길었는 데 총 거리와 평균 속도, 평균 페이스가 체감과는 많이 다릅니다. GPS가 잘 잡히지 않는 것이 원인이겠지요. 가을바람이 선선함을 넘어 차갑습니다. 거리의 가로등 빛도 가을임을 알려 줍니다. 곧 단풍이 들고 낙엽도 지겠지요. 점점 가는 시간이 실감됩니다. 달리기의 목적지가 다가 올 때의 느낌과 삶의 목적지가 다가 올 때의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삶의 목적지에 다다를 때의 느낌이 달리기의 목적지에 다다를 대의 느낌과 같다면 그 삶은 참 멋진 삶일 것입니다. 어차피 채워내야 할 삶이라면 그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이겠지요. 역시 그 시작은 마음에 있습니다. 과정은 실행하므로 의미가 생깁니다. 삶의 목적지.. 2015. 9. 8.
올바로 걸어 갈 겁니다 오늘은 6.10Km를 시간 당 6.2Km의 속도로 걷거나 달렸습니다. 6Km를 채우기 위해 미니 코스 두 곳을 더 간 것이지요. 오르막길과 길과 위험구간은 달려서 지나는 데 내일부터는 달리는 구간을 좀 더 늘려도 될 것 같습니다. 다리, 특히 오른 쪽 허벅지의 뒷 근육에 긴장이 풀리지 않은 상태가 염려됐었으나 운동을 하고나니 풀어졌네요. 역시 운동 시작 전, 후의 스트레칭이 중요 합니다. 이젠 운동 기록이 일기쓰기처럼 되어 버린 것 같네요. ^^ 오늘은 여러 친구들이 떠 올랐습니다. 내 몸 먼저 걱정하는 운영이 태능인 영철이 몸 만든다는 부성이 인문학 박사가 더 어울리는 차희 해우소와 친한 수광이 산 다니는 정호, 병창이 약초캐는 삼영이 전 파는 달리미 기완이 배불뚝이 런너 무빈이 애마(MTB)를 보내고.. 2015.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