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ing65 달리기도 적절한 복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10.19km를 7.9km/h로 걷고 달렸습니다. 오랜만의 10km 였는 데 예상보다는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분당 탄천길의 코스를 왕복했는데요. 잘 만들어진 길, 평탄한 코스, 오전... 모든 환경이 달리기에는 딱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뛸때마다 주행 방향에 신경을 쓰게 되는 데 이 곳은 '우측통행'이 바닥에 표시되어 있어 되도록 우측으로 뛰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주행방향은 햇볕이 내리쬡니다. 은근슬쩍 응달과 '우측통행'을 왔다갔다 했지요. 오늘은 뛰는데도 복장과 장비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복장을 보면, 달리기용 티셔츠, 트레이닝용 반바지가 전부인데요. 면 티를 즐겨입다 달리기용 티셔츠를 입으니 환기와 땀의 배출이 아주 훌륭하더군요. 면 티를 입고 뛰었을 때는 .. 2015. 9. 29. 과정은 충실하게, 생각은 심플하게 암호와 같은 길을 5.59km, 6.5km/h로 달렸습니다. 시간의 문제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어제보다 한 바퀴 덜 달렸지요. 삶은 어찌보면 근심의 연속입니다. 어제의 생각처럼 단순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 하나가 "네가 근심한다고 네 키를 키울 수 있니"라는 구절 입니다. 그렇습니다. 근심은 근심을 낳고 연속되는 근심은 자신을 작아지게 만듭니다. 한 발을 내딛어야 앞으로 나아가듯 한 코스를 지나야 다른 코스로 접어 들 수 있지요. 그렇듯 이룰 수 없는 것, 상황이 변해야 하는 것 등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은 근심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나를 바라보고 목적지를 바라보며 내게 주어진 것으로 최선에서 한 발만 더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과.. 2015. 9. 23. Simple 오늘은 8.42km를 6.4km/h로 달렸습니다. 달리며 Simple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이룰 수 없습니다. 2015. 9. 22. 벌써 낙엽이 지더군요 오늘은 5.65km를 6.4km/h로 달리고 걸었습니다. 확실히 토요일 전투 체육의 날 여파가 있었습니다. 온 몸이 근육통으로 욱씬거리는 게 삐그덕삐그덕 재미난 폼이었습니다. 몸의 윤활유는 땀인가 봅니다. 몸에 열이 나고 땀이 흐르기 시작하니 삐그덕대던 폼도 제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역시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과 적당한 웜업은 운동의 효과를 높히고 몸에 무리가 가질 않게 합니다. 어두운 마을 길, 희미한 가로등불 아래 (마치 유행가 가사 같습니다. ^^) 그 밑을 지날 때 흠칫 놀랐습니다. 벌써 낙엽이 지더군요. 2015. 9. 21. 이전 1 2 3 4 5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