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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56

[윤동주, 윤일주] 민들레 피리 [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 민들레 피리 햇빛 따스한 언니 무덤 옆에 민들레 한 그루 서 있습니다. 한 줄기엔 노란 꽃 한 줄기엔 하얀 씨. 꽃은 따 가슴에 꽂고 꽃씨는 입김으로 불어 봅니다. 가벼이 가벼이 하늘로 사라지는 꽃씨. -- 언니도 말없이 갔었지요. 눈 감고 불어 보는 민들레 피리 언니 얼굴 환하게 떠오릅니다. 날아간 꽃씨는 봄이면 넓은 들에 다시 피겠지. 언니여, 그때엔 우리도 만나겠지요. "윤동주 평전"을 쓴 소설가 송우혜는 "어른은 행복할 때에만 동시를 쓸 수 있다. 행복할 때에만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썼답니다. 행복, 어린아이의 마음, 동시 모두가 연결되어지고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하지만, 그래서 그렇다고 그의 말에 동의도 하지만, 내가 읽은 "민들레 피리.. 2019. 3. 2.
봄봄봄 ​​​ 봄물이 올라 신이나 통통 사진은 잼병 2019. 3. 2.
미움받을 용기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철학? 심리학? 인생교본? 성경요약? 암튼, 비슷한 류의 책 중에서 나의 현재를 가장 정확하게 지적했다. 덕분에 나에 대한 지식이 조금은 늘었다. 또한 이해 못했던 옛모습들도 어느정도는 설명이 가능해졌다. 아마도 자주 들쳐보는 책이 될 것 같다. 다음은 이 책의 밑줄 친 부분이다. I. - 그것은 '세계'가 복잡해서가 아니라 '자네'가 세계를 복잡하게 보고 있기 때문일세. -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지. 객관적인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네. 자네가 보는 세계와 내가 보는 세계는 달라.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세계일 테지. - 우리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주관에 지배받고 있고, 자신의 주관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 ~ 하지만 자네가 변한다.. 2019. 3. 1.
봄 볕 ​ 볕과 함께 봄이 왔다. ^^ 2019.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