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을 살지요 7>
가삿말처럼,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너와 마주 앉아있다면 참좋겠다.
세상과 이어진 것이 아닌
눈 앞의 누군가와 이어진 그 받아들여짐은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란 인정일거야, 그지?
그땐 정말 몰랐던 것 같아.
화제가 완벽하다고 해서
대화도 완벽해지는 게 아닌데
자꾸 화제만, 내 말만 ㅎㅎㅎ
나를 크게 보이면 너와 남이 나를
인정해줄 거라는 착각 속에 있었나봐.
그래 맞아,
내가 네게 소중한 사람이길 원하기 전에
네가 내게 소중한 사람으로 먼저 대했어야 했어
미안해.
말 한마디를 그리워할 줄 아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사 쫌 어른이 되어가나봐.
#소중한사람은당신하고마주앉은사람
#대우받고싶다면먼저대우하고받아들여야
#희생이사랑이아니예요
#재회 #헤붙커플
- 그림 : #채미경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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