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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말도 안 되는 두려움 Irrational Fears

by manga0713 2020. 9. 3.




어느 날 아침 나는 하나님께 나의 말도 안 되는 두려움과 그로 말미암은 슬픔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분이 이미 다 알고 계셨겠지만). 그날 성경에서 읽은 말씀은 이사야 49장이었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15절).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자신의 백성을 잊지 않으시며, 훗날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그들을 안심시키셨습니다. 그 말씀은 내 마음에도 와 닿았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잊기는 드물겠지만 그래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내게 더 큰 두려움을 가져다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나를 친히 기억하여 내게 주신 평안함은 바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내 부모님이나 다른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더 가까운 분이라는 것과,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 심지어 말도 안 되는 두려움조차 도와주실 수 있는 분임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One morning I told Him about my irrational fear and the sadness it brought (even though He knew it already). The Scripture passage that came for the devotional I read that day was Isaiah 49: “Can a mother forget the baby at her breast . . . ? Though she may forget, I will not forget you!” (v. 15). God reassured His people through Isaiah that He had not forgotten them and later promised to restore them to Himself through sending His Son Jesus. But the words ministered to my heart too. It’s rare for a mother or a father to forget their child, yet it’s possible. But God? No way. “I have engraved you on the palms of my hands,” He said.

God’s answer to me could have brought more fear. But the peace He gave because of His own remembrance of me was exactly what I needed. It was the start of discovering that God is even closer than a parent or anyone else, and He knows the way to help us with everything—even our irrational fears.—Anne Cetas

...
Father, my emotions and fears can be overwhelming and controlling. Thank You for being kind by helping me with them.


하나님 아버지, 나의 감정과 두려움을 감당치 못할 때가 있지만, 그럴 때 도움을 주시는 인자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양식 "말도 안 되는 두려움 Irrational Fears"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