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6 (수)
주님, 좀 전에 나눔방 가입신청을 했습니다.
"드러내다."
"드러나다."
두 가지의 갈등과 두 가지가 주는 두려움에 망설였습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금요성령집회를 들으며 나눔에 대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이신 줄로 믿고 용기를 냈습니다.
IT를 하기 때문에 카페, 벤드, 동호인모임 등의 온오프 모임/나눔에는 망설인 적이 없는데
"예수동행일기" 나눔방의 가입은 주저했네요. ^^
아마도 꽃과 열매, 겉과 속의 차이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또 한 걸음 진보합니다.
주님 내일 면접 미팅의 시간과 장소가 확정되었습니다.
어제까지 평안했던 내 마음이 확정되기 전까지 얼마나 과거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는지
주님 보셨지요.
주님이 제게 말을 걸어주시지 않았다면, 미간에 힘주고 얼마나 용을 썼을까요.
내 모습 이대로 드러낸다는 것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함께 가는 동행의 길에 내 마음의 모습이 어떠해야하며, 스스로에게 또 주님께 드리는 말의 시작이
어떠해야하는지 배웁니다.
주님, 요즘은 아내와 말씀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게 됩니다.
우리 부부는 좀처럼 서로에게 그런말을 하지 않았거든요.
30여년을 함께하면서 요즘과 같은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기도원을 오르고, 철야를 하고, 함께 봉사를 하고, 특별새벽기도를 함께 했어도 은혜를 받은 이야기나,
기도 제목 등을 나누거나 하질 않았습니다. 그저 서로 잘 알아서 챙길 뿐이었지요.
동행의 복을 누리고 말씀이 개인적으로 다가오니 영적으로 성장하게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도 성숙해지네요.
주님, 본디 드러나 있는 것을 드러내어 고백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진실과 진심에 열심을 내어 섬김의 도를 다하겠습니다.
주님, 제 손을 놓지말아 주십시오.
오늘도 누림의 기쁨에 감사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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