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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선비의 하루

by manga0713 2022. 6. 26.

[ 이미지 출처 : iNDICA - 말털이슬 ]

 

 

 

선비의 하루

하루를 적당히 보내는 우리들에 비해
우리의 선조들은 매우 부지런했습니다.
19세기 후반 윤최식이 쓴 일용지결(日用指訣)을 보면
선비의 하루는 12개로 나누었습니다.
새벽 3시- 5시인 인시에 잠에서 깨어
조상의 사당에 인사를 올린 후 독서를 했고
오전 5시- 7시인 묘시에는 자녀에게 글을 가르쳤으며
오후 1시- 3시인 미시에는 명상이나 산책 활쏘기 등을 했습니다.
오후 5시- 7시인 유시에는 부모님의 잠자리를 살폈고
밤 8시와 10시에 문단속을 하고 일기를 썼으며
밤 10시 해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하루는 어떤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