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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비전을 막는 3대 대적

by manga0713 2020. 6. 12.




본문말씀 : 학개 1장 2절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비전을 막는 3대 대적 (학개 1장 2절)

< 비전을 막는 3대 대적 >

 왜 포로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감격적으로 성전 건축에 나섰다가 도중에 중단했는가? 먼저 외부적인 요인이 있다. 첫째, 이방인의 방해공작이 있었다. 둘째,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셋째, 육신적인 피곤함이 있었다. 적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성전 건축을 하니까 공사 기간이 늦어지면서 점차 몸이 힘들어지니까 건축 대열에서 이탈하는 자가 늘어났다. 여러 외부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실 더 큰 어려움은 내적인 대적이었다. 어떤 대적인가?

 첫째, 핑계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들어 성전 건축을 중단했지만 사실 그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이 세상의 어떤 비전도 처음부터 끝까지 순조롭게 되는 경우는 없고 다 어려움이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말하지만 사실 돈이 있어야만 어떤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의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경이 나빠서...”라고 환경 탓을 돌리고 핑계를 돌리며 성전 건축에 나서지 않고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안타까운 모습은 일을 못하는 것에 대해 남 탓을 돌리고 환경 탓을 돌리는 것이다. 지금도 그런 핑계를 대면서 좋은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 사람은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 말은 분명히 핑계다. 뉴스를 보고 유튜브를 볼 시간은 있으면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문제다. 핑계하는 무책임한 인생이 되지 말라.

 둘째, 태만이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 건축의 의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은 성전 기초석이 놓인 곳을 지나갈 때마다 “언제 상부 건축을 하나? 언젠가는 꼭 성전을 건축해야지.” 하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생각이 있을 때 바로 나서야 하는데 “아직 때가 되지 않았어.”라고 하면서 자꾸 성전 건축을 미뤘다. 더 나아가서 자기만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남에게도 이런 말로 의욕을 꺾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우리의 현재 형편상 너무 어렵다. 나중에 형편이 풀리면 하자.”

 하나님의 때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고 적절하게 숨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성급하면 부작용을 낳는다. 때가 되지 않았는데 무조건 시작부터 해서 낭패를 보고 더 낙심에 빠질 때가 많다. 그러나 때를 기다린다면서 현재 해야 할 일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때만 기다리고 현재 헌신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없지만 열심히 헌신하면서 때를 기다리면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때와 기회를 허락해주실 것이다.

 셋째, 불신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핑계를 대고 영적 나태에 빠지고 하나님의 일에 무관심해졌는가? 간단히 말하면 불신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진정으로 믿지 않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서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다.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살아계시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을 무시했다. 가장 단순한 축복 원리가 있다. 하나님을 최대한 높이면 하나님도 나를 최대한 높여주시고 하나님을 무시하면 하나님도 나를 무시한다는 원리다.

 본문 2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호칭하셨다. “이 백성이 말하기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내 백성’이 아닌 ‘이 백성’이라고 호칭하신 것에는 무서운 경고가 담겨 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은 나를 “너는 내 자녀다. 내 백성이야.”라고 생각하신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로 여겨주신다. 그러나 내가 주님을 떠나고 주님을 불신하고, 영적으로 나태와 무관심에 빠진다면 비유적으로 나에 대한 호칭이 ‘내 자녀’에서 ‘이 자식’으로 바뀔 수도 있고 ‘내 친구’가 ‘이 친구’로 바뀔 수도 있다.

 비유적으로 심하게 표현하면 주님은 나에 대해 “이 친구, 정말 못쓰겠네.”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른다. 무서운 일이다. 늘 주님의 일에 최상의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하라. 하나님은 나를 통해 큰 비전을 이루시기를 원하신다. 그 사명을 생각하며 십자가를 회피하는 핑계를 대거나 영적 나태함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일에 최상의 관심을 기울이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