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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천년영향력의 비전

by manga0713 2024. 2. 24.

[ 김한나 작가 : 내 통장 ]

 

 

 

본문말씀 : 시편 33편 18-22절

 

18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21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22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 하나님을 바라보라 >

 시편 기자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게 하시고 도움과 방패가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겠다고 다짐했다(18-20절).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겠다고 다짐하면 마음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 차고 즐거움이 넘치게 된다(21절). 시편 기자는 즐거운 마음과 넘치는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영어로 3h, 즉 도움(help)과 행복(happiness)과 희망(hope)을 얻는다고 노래했다.

 자신의 현실을 바라보면 가끔 이런 탄식이 나온다. “내가 정말 찬란한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을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도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찬란한 계획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바라보면 시야가 좁아지면서 인생의 목적을 잃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시야가 넓어지면서 인생의 목적이 뚜렷해진다. 살면서 늘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섭리에 집중하라. 고난 중에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찬란한 꿈과 비전을 새롭게 해주시고 마침내 그 꿈과 비전을 이뤄주신다.

< 천년영향력의 비전 >

 1992년 필자가 인천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40세부터는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크게 공헌하게 하소서.” 그 후 40대 중반에 들어서며 <월새기(월간새벽기도)>를 발행할 수 있었고 그때부터 <월새기 영어판> 비전을 가지면서 천년 영향력을 꿈꾸며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하나님은 철없는 기도도 사심 없이 기도하면 그 기도를 좋게 번역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구나.”

 필자는 목회 초기에 많은 날 동안 자정쯤부터 새벽까지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했다. “하나님! 어떻게 세계 교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을까요? 길을 열어 주시고 방법도 알려 주시고 은밀한 동지도 붙여 주소서.” 그렇게 기도할 때는 길이 안 열렸는데 그로부터 한참 세월이 지나고 찬란한 꿈이 희미해질 무렵에 하나님이 신기하게 <월새기> 사역을 열어주셔서 찬란한 세계 선교의 비전을 구체화시켜 주셨다.

 큰 꿈과 비전을 품고 기도하다 보면 가끔 스스로 묻게 된다. “내가 왜 이런 기도를 할까? 인간적인 욕심 때문은 아닐까?”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마음속에 계속 뚜렷하게 남아있는 찬란한 꿈과 비전이 있다. 그 꿈과 비전은 언젠가 이뤄지고 혹시 그 꿈과 비전이 그대로 이뤄지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대로 멋지게 번역되어 이뤄질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과 장애가 있어도 하나님이 주신 찬란한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필자는 지금도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다. 앞으로 2030년쯤 <성경전권강해>를 완성하면 그 작품이 천년 이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천년영향력의 비전’을 품고 말씀을 준비하고 있다. 명예를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영향력 있는 좋은 작품을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고 싶어서다. 명예욕과 명예심은 다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구체화시켜가는 찬란한 꿈은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

 필자는 가까운 목회자들이 설교 초청을 해도 거의 안 나간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다. 그런 정성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신비한 손길을 통해 <월새기> 발행으로 이끄셨고 때가 되면 또 한 번의 신비한 손길을 통해 <월새기 영어판> 발행 비전을 진전시켜 주실 것이다. 더 나아가 <월새기> 독자들이 기도해 주면 비전 성취의 때는 많이 단축될 것이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자기만의 천년영향력의 비전’을 품고 살라. 칭기즈칸은 “나를 극복하면서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라고 했다. 불신자도 자기를 극복하면서 큰일을 했는데 하물며 성도가 자기를 극복하면 얼마나 큰일을 하겠는가?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라. 내가 꿈을 이루지 못하면 남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고 당대에 꿈을 이루지 못하면 후대를 위해 길이라도 열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살라. 그러면 자신의 인생 목적대로 충분히 사는 셈이 되고 결국 복과 행복도 따라온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