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야기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 Arrietty

by manga0713 2020. 4. 12.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 Arrietty"는 영국의 아동문학소설가 '메리 노튼'의 'The Borrowers'의 내용을 기본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을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을 하였습니다.

 

2010년 7월 일본, 2010년 9월 한국에서 개봉되었습니다.

 

영화는 10cm 크기인 소인, 아리에티와 가족

심장병을 앓고 있어 수술 전에 외할머니댁에 요양차 온 쇼우와 외할머니,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가정부 할머니 등이 이끌어 갑니다.

 

아리에티네 가족과 그의 종족은 인간과 함께 살면서 인간의 것을 '빌려'가며 삽니다. (갚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그러나 종족의 역사와 현재가 말하는 것처럼 인간에게 들켜서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잘 피해 다녀야 합니다.

 

쇼우네 가족 세 사람 모두 이 '소인족'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4대째 내려오는 이 집만의 비밀 아닌 비밀이지요. 더군다나 가정부 할머니는 소인족을 한 번 본적이 있습니다.

 

죽음과 멸종,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들의 시간 속에

아리에티와 쇼우의 만남이 자리 잡습니다.

 

쇼우는 엄마에게 들은 기억으로 친근하게,

아리에티는 엄마, 아빠에게 들은 기억으로 경계 속에서.....

 

이 둘의 시간은 현실 인식으로 나아갑니다.

주어진 시간과 주어질 시간에 대한 상충의 갈등도 돋아 납니다.

 

그러나 시간은 멈추지 않고 이 둘을 이끌어 이해와 배려로 인도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그들의 주어진 시간을 곤고히 하고

주어질 시간을 향해 나아감을 응원 합니다.

 

처음 볼때도 참 예쁜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정말 예쁜 영화입니다.

그런대 이 번에 제 눈에 들어 온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리에티, 소인, 빌려가는 사람'을 대하는 세 사람의 태도 입니다.

쇼우, 외할머니, 가정부 할머니

 

이쯤에서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이야 도와야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당신이라면 샐제 어떤 행동을 하게될까요?"

 

세상이 원래 그래!!

또는 쇼우, 외할머니, 가정부 할머니 누가 옳고 그르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다만, 선한 마음과 선한 행동이 함께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몸과 마음과 삶이 더 여유로와 지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