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개봉된 '우리의 계절은 Flavors of Youth'는 중·일 합작의 옴니버스형 애니메이션으로,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제작진이 연출하여 관심을 끈 작품입니다.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를 를 배경으로 3편의 추억을 오늘의 이야기로 담아 냅니다.
[ 첫 번째 이야기, '따뜻한 아침 식사' ]
[ 두 번째 이야기, '상하이의 사랑' ]
[ 세 번째 이야기, '우리의 계절은' ]
세 이야기 모두, 어린 날의 한 때를 말합니다.
어쩌면 가장 평안 했을 시간들,
어쩌면 가장 간절 했을 시간들,
또 어쩌면 전환점이 되었던 시간들.....
추억을 다룬 이야기는 공감의 보편성에 강점과 약점이 모두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계절은' 그 강점과 약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관객들이 보는 호불호의 경계선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공감의 보편성에 한 표를 줍니다.
어린 날의 따뜻한 밥(여기서는 '미펀'이라는 국수)에 대한 추억, 우린 밥 냄새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의 애뜻한 사랑과 그것에 대한 무모함, 대학가서 만나자, 열심히 공부했더니..블라블라...그러나 내 마음 한 곳엔...^^
가족, 형제, 자매, 남매...희생, 감사, 그러나 역시 가족...
좋은 그림과 담담한 나래이션이 흐릿해진 기억을 추억으로 선명하게 비춰주는
깨끗한 영화 입니다.
시간 나실 때 한 번 보시고, 그 시간의 하늘을 바라보며 젖어 보시지요.
ps. 후기 추천: IGN Korea "우리의 계절은 - 리뷰"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야자키 하야오] 모노노케 히메 もののけ姫 Princess Mononoke (0) | 2020.03.14 |
---|---|
[유아사 마사아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0) | 2020.03.11 |
동백꽃 필 무렵 (0) | 2020.03.10 |
김씨네 편의점 Kim's Convenience (0) | 2020.02.24 |
[김병우] PMC: 더 벙커 (0) | 201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