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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6

나무를 보며 나무를 보며 왕성한 푸른 잎을 자랑하면서 하늘을 향해 서 있는 여름 나무를 보고 있으면 무한한 성숙과 자유를 느끼게 합니다. 나무는 홀로 뿌리를 내리고 또 홀로 서 있습니다. 스스로 가지를 뻗고 잎을 내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모든 잎을 떨어뜨리고 나목이 됩니다. 자신을 알아달라고 소리치지도 않고 불평이나 불만을 토로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말없이 속살을 키우며 묵묵히 새봄을 기다립니다. ‘나무처럼 살자 제 홀로 뿌리 내리고 가지 뻗고 때 되면 잎사귀 떨어뜨리는 나무처럼 살자’ 중국의 저명한 사상가 루쉰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713] 2021. 7. 13.
나무와 나무 사이 나무와 나무 사이 나무와 나무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간격이 필요합니다. 나무를 너무 붙여서 심으면 가지가 서로 엉키게 되고 충분히 뻗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서로 좋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간격이 유지되어야 다 같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너무 붙어 있다 보면 부딪치게 마련입니다. 적당한 간격이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은 상호관계로 묶어지는 매듭이요 거미줄이요 그물망이다.’ 프랑스의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00616]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