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5 엄마의 회초리보다 아빠의 한마디 [히구치 유이치] 아마도 제 나이또래의 분들은 '아빠'보다는 '아버지'가 더 입에 베어 있을겁니다. 저는 울 아버님 돌아가실 때까지 한번도 '아빠'라고 불러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아버지' 였지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버지와의 대화가 기억나는 장면은 없습니다. 분명 무언가를 배우고 체득하여 아버지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지만, 정겹게 마주 앉아 도란도란 또는 진중한 대화를 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아쉬움때문에라도 이제 초등 2학년생인 아들과 대화를 자주 하려고 합니다. 장난을 치거나 운동을 하거나 놀더라도 꼭 이야기를 나누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그것,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것, 역시 배움이 필요하더군요. 좋은 책 한 권 소개 드립니다. 엄마의 회초리보다 아빠의 한마디국내도서>가정과 생활저자 .. 2010. 10. 2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