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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름6

조종이 아니라 사랑 조종이 아니라 사랑 어떤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조종’같습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부모 자신의 욕심을 고스란히 투영합니다. 연인을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에게만 맞추거나, 자신이 원하는 상으로 상대를 만들어가려합니다. 대상이 물건이 아닐 뿐, 그저 조종하는 것과 별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그의 길을 지지하거나 돕기는커녕 자신에게만 맞추려는 심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조종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대상을 조종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그의 길을 존중하며 때론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517] 2021. 5. 17.
SNS는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아니다 SNS는 관계망 서비스가 아니다 SNS는 Social Networking Service, 즉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의 약어입니다. 이를 통해 지구 반대편의 사람까지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된 것이지요. 진정 ‘지구촌’이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SNS는 ‘관계’ 형성을 위한 플랫폼이면서, 사실 그 이면에 ‘주목’을 위한 플랫폼의 기능이 숨겨져있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요. 유명해지려는 곳에 순진하게도 관계만을 대입한다면 어느덧 주목받기 위해 몸부림치거나, 혹은 주목받지 못한 삶을 비관하기 십상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506] 202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