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미풀6 불쌍 너머 긍휼 불쌍 너머 긍휼 그리 선하지 않은 이라도, 여러가지 결핍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를 보았을 때, 자연스레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사람이 후패하여졌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 처절한 삶에 공감하고 잠시나마 불쌍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긍휼함’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긍휼함은 내가 그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나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내 감정을 느끼듯 느끼고, 내 기도를 하듯 기도하며, 나를 사랑하듯 사랑하는 것 말이지요. [CBS 1분 묵상 20210306] 2021. 3. 6. 예배, 거기 그 자리로부터 예배, 거기 그 자리로부터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예배당같은 특정 장소, 또는 헌신이 담긴 신앙적 행위나 조건을 담보로, 혹은 성직자와 같은 특별한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처럼 조건을 통해서 가능한 것은 구약의 제사일 뿐, 이미 예수께서 모든 것을 다 충족하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네 예배는 구원을 얻기 위함도, 죄를 용서받기 위함도, 혹은 인정받기 위함도 아닙니다. 이 놀라운 일들이 ‘예수로 말미암아’ 그저 나에게 주어졌음을 믿기에, 그래서 예배하지 않을 수 없기에 하는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214] 2021. 2.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