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2 불쌍 너머 긍휼 불쌍 너머 긍휼 그리 선하지 않은 이라도, 여러가지 결핍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를 보았을 때, 자연스레 측은지심이 발동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사람이 후패하여졌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그 처절한 삶에 공감하고 잠시나마 불쌍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긍휼함’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긍휼함은 내가 그 사람이 되고, 그 사람이 나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내 감정을 느끼듯 느끼고, 내 기도를 하듯 기도하며, 나를 사랑하듯 사랑하는 것 말이지요. [CBS 1분 묵상 20210306] 2021. 3. 6. 그저 사랑하면 충분합니다 그저 사랑하면 충분합니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전도한다고 하지만, 사실 긍휼과 불쌍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건 더 나은자와 덜 나은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기에, 태도에서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아도 여러면에 더 건강한 이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리스도인들을 불쌍히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지 마세요. 그저 대등한 인격체로써, 그저 사랑하면 충분합니다. 그러다 언젠가 당신 소망의 이유를 묻는다면 그 때 대답해도 충분합니다. [CBS 1분 묵상 20200826] 2020.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