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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17

살아냄의 열매 오늘의 기록은 6.02km, 6.6km/h 입니다. 이젠 뛰는 힘이 느껴집니다. 이 구간이면 지치겠지 했는 데 어느새 지나쳐 달리고 있습니다. 체력과 근력이 그만큼 올라 온 것이지요. "몸이 반응한다"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달리는 데 내 몸의 리듬이 있더군요. 페이스(peis)를 알게 된 것이지요. 페이스는 목적지까지 목표에 맞게 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소비해가는 과정입니다. 페이스는 최선에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비축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계획을 세우고 그 누구나 중 몇은 계획을 실행하고 그 몇 중 또 몇몇은 꽃을 피우고 그 몇몇 가운 데 소수는 열매를 맺습니다. 모든 과정에 의미가 있지만 나름의 열매가 있다면 더 기쁘지 않겠습니까. 활착된 삶이지만 살아지는 것보다, 살아내는.. 2015. 9. 17.
사랑의 씨앗은 독일의 한 비행사가 비행기를 타고 막 떠나려는데 어떤 청년이 달려왔습니다. ‘날 좀 태워줘요. 난 유대인인데 나치들이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불쌍히 여긴 그 비행사가 폴란드까지 그 청년을 태워주었습니다. 그 뒤 나치 독일이 싫었던 그 비행사는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넘어가 영국군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전투 중에 뇌에 큰 손상을 입고 영국의 한 외과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살아났습니다. 알고 보니 그 의사는 전에 자신이 구해준 바로 그 청년이었습니다. 사랑과 은혜의 씨앗은 언제나 그 열매를 맺습니다. [CBS 1분 묵상] 2013. 3. 28.
시련을 견딘다면 대관령의 황태는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대관령이 어떤 곳입니까. 밤이 되면 영하 15도나 20도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몰아치는 곳입니다. 생태는 밤새 꽁꽁 얼어붙었다가 낮에 햇볕이 나면 얼었던 몸을 풀고, 또 다시 밤이 되면 몸이 얼어붙기를 이듬해 봄까지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황색의 윤기가 나는 육질이 아주 부드러운 황태가 만들어집니다. 시련이 없으면 부드러움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겨울의 시련이 있었기에 봄에 꽃이 핍니다. 우리는 시련을 싫어 하지만 그 시련을 잘 견디면 곧 행운이 옵니다. [CBS 1분 묵상] 2013. 3. 4.
[오늘의 양식] 아직도 과실을 맺음 Still Bearing Fruit Still Bearing Fruit 아직도 과실을 맺음 By this My Father is glorified, that you bear much fruit. —John 15:8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 요한복음 15:8Hymn 260 찬송가 260 Sometimes the harvest comes late. Sometimes you sow seeds of hope without really knowing it. Sometimes the fruit of your life comes in a way and time you would never expect. 간혹 추수가 늦어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의식하지 못한 채 희망의 씨를 뿌릴 때가 있고, 때로는 삶의 과실이.. 2012.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