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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13

SNS는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아니다 SNS는 관계망 서비스가 아니다 SNS는 Social Networking Service, 즉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의 약어입니다. 이를 통해 지구 반대편의 사람까지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된 것이지요. 진정 ‘지구촌’이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SNS는 ‘관계’ 형성을 위한 플랫폼이면서, 사실 그 이면에 ‘주목’을 위한 플랫폼의 기능이 숨겨져있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요. 유명해지려는 곳에 순진하게도 관계만을 대입한다면 어느덧 주목받기 위해 몸부림치거나, 혹은 주목받지 못한 삶을 비관하기 십상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506] 2021. 5. 6.
당신은 이미 믿음으로 산다 당신은 이미 믿음으로 산다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직접 계산기를 켜서 지구의 궤도와 축. 그리고 자전과 공전주기등을 계산해 보셨나요? 혹은 직접 우주로 나가 눈으로 확인해보셨습니까? 아니요. 그저 간접증거로 주어진 사진을 토대로 과학자들의 말을, 그 과학자들이 전달한 지식을 전달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말을 믿은 것 뿐입니다. 네. 우리는 이미 믿음으로 사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쩌면 안믿는게 아니라, 잘못된 것을 믿는 것이, 나아가 더 믿는게 있다는 게 문제 같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422] 2021. 4. 22.
팬인가 제자인가 팬인가 제자인가 ‘신비주의’ 컨셉으로 인기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노출을 최소화하여 희소성은 높이고,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선망’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물론 팬들은 간혹 그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환호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완전히 우리 중 하나가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 ‘우상’의 자리에 있을 때나 가치있지, 그 우상이 내 가족같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신앙성숙에 있어 가장 큰 벽은, 이미 내 곁에 오신 예수를, 선망의 자리로만 올려놓으려는 태도 아닐까 싶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317] 2021. 3. 17.
무엇을 사랑하는가? 무엇을 사랑하는가? 사랑하고 있으신가요? 사랑은 인간 삶의 동력 그 자체이기에, 만약 당신이 살아있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네. 당신은 분명 사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엇을 사랑하는지를 물어야겠지요. 사랑의 대상이 살아있는게 아닌, 만약 죽어있는 것이라면 문제가 생깁니다. 비록 나는 그것을 사랑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나에게 사랑을 주지는 못합니다. 이는 좋게 말하면 짝사랑이고, 노골적으로 말하면 지배당하는 것이지요. 마치 돈, 명예, 권력 같은 것들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216] 202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