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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예수6

작은 예수가 되는 법 작은 예수가 되는 법 우리가 연결되고, 우리가 연합하며, 우리가 용서하고, 심지어 우리가 사랑할 대상은 결단코 의인들이 아닙니다.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고, 나를 억울하게 만들고, 분리되려하는 그런 별볼일 없는 죄인들이며, 상처와 아픔으로 점철된 약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런 별볼일 없는 우리들을 위해 십자가 지셨습니다. 네. 예수의 십자가가 별볼일 없는 자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그 때로부터, 당신도 당신의 자리에서 십자가를 매는 작은 예수가 될 수 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1215] 2021. 12. 15.
김수환 추기경의 추억 김수환 추기경의 추억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마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그의 이웃 사랑은 1968년 서울 대교구장 취임사에서 더욱 잘 표현되었습니다. ‘성당의 높은 담을 헐고 사회 속에 성당을 심어야 한다. 가난하고 봉사하는 성당, 한국의 역사 현실에 동참하는 성당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어록 중에 유난히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와 관용, 포용, 동화. 자기 낮춤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분은 가셨지만 그 어록은 향기로 남아 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1205] 2021.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