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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딱취6

삶의 속도 삶의 속도 우리는 늘 너무 바쁘게, 너무 서두르다가 일을 망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인 괴테는 우리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라. 생각 없는 행동이 정신의 속도를 망치지 않도록 하라. 숙고하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라. 그러한 바탕 위에서 할 일을 결정하라. 서두르지 말라. 세월은 무모한 행동을 덮어주지 못한다. 쉬지 말라. 인생은 흘러간다. ’ 우리 인생에서 진정 서둘러야할 것과 쉬지 말아야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1111] 2022. 11. 11.
시간의 의미 시간의 의미 날카롭게 각이 섰던 마음의 모서리들이 11월이 되면서 조금씩 부드럽게 풀어져 갑니다. 아무래도 한 해의 마지막이 가까워졌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11월에는 경직된 고개를 풀고 상하, 좌우, 하늘과 땅 그리고 옆을 돌아봅시다. 위를 생각하면서 겸손해지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해 봅 시다. 시간은 흐르고 강물처럼 경계가 없습니다. 건너온 시간의 징검다리를 천천히 돌아보며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11월이었으면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21101] 2022. 11. 1.
가정에서는 가정에서는 누구나 가족들과 함께 가정에 있으면 행복합니다. 가정은 이런저런 가면도 벗고 무장해제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허물, 부끄러움, 못된 습관까지 내 안의 어떤 것을 내놓아도 그것으로 무안을 당하거나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는 마치 군인이 전쟁에서 돌아와 갑옷을 벗듯이 권위를 벗어버릴 수 있습니다. 명예와 지식도 가정에서는 무의미합니다. 가정은 오직 쉼과 위로와 감사와 사랑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 집에 계십니까. 모든 짐을 내려놓으십시오. 사랑만 두고 다 벗는 것이 좋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1031] 2022. 10. 31.
초원을 걷는 상상을 초원을 걷는 상상을 바쁜 일과에 매여 살지만 하루에 한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봅시다. 신을 벗고 초원 위를 걷습니다. 밀레의 만종을 떠올리면 저녁 종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멈추어 하늘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십시오.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떠오를 것입니다. 다시 걷습니다. 석양의 서쪽하늘이 빨갛게 물듭니다. 아무도 없는 대지 위를 걸어가는 내 뒤에는 나의 그림자가 길게 나를 따라 옵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길을 가다가 저녁 종소리가 들리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라.’ 서양의 격언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1105] 202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