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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6

중독을 끊는 힘 중독을 끊는 힘 중독은 단순히 일시적인 절제와 노력만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의지박약’이라는 죄책감만 남을 뿐입니다. 오히려 중독으로 고갈된 내면의 이야기는 절제가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중독의 이야기를 지배할 정도로 더 강력한것으로 채워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정도 강력한 이야기는 단언컨대 ‘사랑’밖에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중독자와 일탈자들이 그 사랑 이야기 때문에 돌아오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1106] 2021. 11. 6.
당신의 중독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중독은 무엇입니까? 중독은 적극적으로 보면 무언가에 얽매여 반복되는 자극으로로부터 쾌감을 얻으려는 것이지만, 수동적으로 보면 그것 이상의 것을 생각할 수 없게 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할 때는 ‘한심’하다고 평가하던 그 모습이, 이미 중독의 증세에 젖어들면 그 중독의 현장 자체가 어느새 자기의 삶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그리고 누군가 강제로 세간살이를 집 밖으로 던져버리지 않는이상, 자발적으로 이사를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내 삶이 된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해봅시다. [CBS 1분 묵상 20211104] 2021. 11. 4.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전화기’로부터 발전된 기계, 즉 소통을 위한 도구입니다. 그래서 좀처럼 이것의 중독 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요하고 좋은 목적의 도구니까요. 또한 이 조그마한 기계 따위야 얼마든지 통제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것도 한 몫 합니다. 그런데 자주 먹을 수 없는 랍스터를 끊기는 쉽지만 빵을 끊기는 어려운 것처럼 스마트폰이 그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을 위한 도구로부터 시작된 이 기계가, 소통을 가장 가로막는 도구가 되어 버린듯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0825] 2021. 8. 25.
중독이 무서운 이유 중독이 무서운 이유 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정말 별 볼일 없는 부정적 행위나, 마음가짐일지라도 습관이 된 순간 벗어나기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당연히 당신의 그 습관은 성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에 비하면 괜찮은 것들이겠지만, 그래서 더 쉽게 합리화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심지어 서로 나는 성 중독은 아니라며 위안삼고, 나는 알코올 중독은 아니라며 위안삼습니다. 이처럼 거대한 중독은 끊어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사소한 중독은 상대적 합리화하는게 쉽다는 이유에서 이래저래 중독이 지속됩니다. [CBS 1분 묵상 20210808]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