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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18

[나가수, 윤민수 + 이영현] 체념 [이미지출처 : Mr. PAPER님의 스너그에서 몰래 가져 옴] 갈등과 저림은 도대체 알 수 없기에 더 아픈가 봅니다. 왜 갈등하는지 왜 저려오는지 니 탓인지 내 탓인지 앞에서면 니 탓 같고 돌아오면 내 탓 같은 갈등과 저림 그 핏물 오선 같은 갈급함을 윤민수, 이영현의 듀엣은 목소리와 몸짓과 표정으로 풀어냈다. 왜 아픈지, 왜 저려오는지 알 수 없지만 흘러 내리는 눈물을 그저 흐르도록 놔 두는 것이 니 탓이든 내 탓이든 모두 내 죄라는 인정의 눈물 아마도 사랑했던 증표인가 보다. 몰랐던 노래에 표현 못했던 저림의 형상을 찾아 낸 기쁘고도 슬픈 시간이었다. 이토록 멋진 가수들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 ^^ 체념 (With 이영현) (빅마마) - 이영현윤민수 행복했어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는 힘들었겠지 너.. 2011. 11. 1.
[인순이, 나가수]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순이씨가 호주의 교민 앞에서 힘차고 시원한 목소리로 최선의 다하여 교민들을 응원하고 있을 때 저는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재일동포 고향 방문단" 이었습니다. TV에 비쳐진 그분들은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오신분들도 울고 마중하시는 분들도 울고 TV의 영상을 보던 국민들도 환영의 눈물을 흘리고 하여간 온통 울음 바다였었다는 기억입니다. 그들을 위로하는 행사에 초청된 가수들께서는 어찌도 그리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는지 어린 저도 북받쳐 오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네의 눈물에 대한 정서는 그렇게 우리들 심금 속에 자리잡으며 자라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순이. 그녀는 달랐습니다. 미국에서의 행사를 마치고 꽤나 오랜 시간을 비행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도, 그 무엇도 .. 2011. 10. 27.
[나가수, 윤민수] 아리랑 언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뽑힌 유진 박이 연주한 '아리랑'이 떠 올랐습니다. 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그의 삶과 아리랑의 한이 함께 어우러져 에리도록 아픈 아름다움을 전해 주었습니다. 윤민수의 아리랑을 들었습니다. 뭐랄까.... 아리랑의 한을 또 다른 모습으로 표현한다는 느낌,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 아픔이 깊어져 맺혀진 것을 '한'이라고 하나요 그 에리고 에린 이야기와 멜로디가 윤민수라는 가수의 목소리와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는 '한'의 표현이 그의 호흡과 아주 잘 맞는 것 같아 한 번 조용히 울어보기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2011. 10. 27.
[정엽] 짝사랑 가슴의 간지러움이 사랑인가? 질문하며 시간을 달려 갈 때 그 시간을 채우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일 때 아마도 그때가 사랑이란 것을 하는 때 일 것이다. 정엽은 '짝사랑'이라는 곡의 해석을 통해 이것이 사랑인가? 질문하며 달려가는 때에 페이스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때론 급하게 때론 가볍게 때론 놉게 때론 낮게 때론 가슴 깊은 곳을 울리는 임팩트로... 정엽 정말 멋진 목소리와 몸짓과 눈 빛을 가진 가수다 짝사랑 - 정엽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난 아직 몰라 난 정말 몰라 가슴만 두근두근 아~ 사랑인가 봐 속삭이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난 아직 몰라 난 정말 몰라 가슴만 두근두근 아~ 사랑했나봐 해질 무렵이면 창가에 앉아 나는요 어느 샌가 그대모습 그려요 사랑한다고 좋아한다.. 201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