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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18

[나가수, 김범수] 제발 김범수, 노래를 부르는 것에 멈추지 않고 노래를 듣게 만드는 정성을 가진 그는 진짜 가수다. 노래를, 보게 만들어 버린 마케팅의 힘 속에서 얼굴 없는 가수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가슴 아팠을 그를 불러 낸 것은 진짜 가수만이 줄 수 있는 '노래' 와 '목소리'에 갈급했던 우리네의 바람이었을거다. 김범수, 오늘의 노래를 가슴에 채우고 다음의 노래를 기대케 하는 그가 진짜 스타요 공인이다. 나는 그가 초심에만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네가 굳은 마음으로 하루라는 삶을 걸어 가듯이 딱 그 만큼의 속도로 그의 노래가 가고자 하는 곳 그의 열정이 맺고자 하는 것을 이루어 내며 나아가길 바란다. 제발 - 김범수 잊지 못해 너를 있잖아 아직도 눈물 흘리며 널 생각해 늘 참지 못하고 투정 부린 것 미안해 나.. 2011. 8. 9.
꿀꿀한 기분 좀 날려 보낼까요~~ Honey [김조한] 기쁨 그것을 표현하는데 노래와 춤만한 것이 없을 듯 하다. 목소리 사람의 목소리가 주는 감정은 차가움과 따스함의 양면일텐데 김조한의 목소리는 기쁨과 따스함이 함께 있다. 아마도 김조한이라는 사람의 마음엔 '사랑'이 가득한가보다. Honey (박진영) - 김조한 HEY 거기 그래 자기 왠만하면 내게 오지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난 움직일 수가 없었지 그대 그 아름다운 모습 난 넋을 잃고야 말았지 그대의 아름다운 그 미소가 나를 사로잡았지 예 HEY 거기 그래 자기 왠만하면 내게 오지 우리 둘이 여기 둘이 멋진 밤을 함께 하지 OH! HONEY Oh Baby 어쩜 아름답기도 하지 내게 오지 나를 믿지 절대 후회할리 없지 그대의 그 섹시한 눈빛 Oh 나를 또 바라보았지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난 숨을 쉴 수가.. 2011. 7. 27.
술이야 [장혜진] 장혜진을 장혜진답 게 한 곡이다. 이제사 비로소 퍼포먼스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장혜진의 가슴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것을 확인 했나 보다. 가슴은 가슴으로 닿고 노래는 끄덕임을 낳는 것이 가수들의 할 일 아닐까..... 술이야...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술 못하는 이는 어찌 눈물 병을 쏟아낼 수 있을까 잠시 미련한 의문을 갖다가도 그래, 술이 술이 아니지 하며 제 정신으로 돌아온다.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맨 정신으로 목 놓아 울지 못하는 까실한 답답함을 제대로 표현 한 것 아닐까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콧등으로 흘려 보내며 콧등을 쓸어 내린다. 내게 주어진 눈물병의 속을 들여다 보고 싶다... 술이야 (바이브) - 장혜진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 보다.. 2011. 7. 26.
나 가거든 [박정현] 참 슬프고 외로운 노래다. 삶은 떨구고 한은 지고 가야하는 피 끓는 마지막 우리네 그 어느 누가 그 아픔을 잊을 수 있을까.... 박정현, 한과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녀의 작은 몸과 커다란 목소리 그것으로 우리네의 한과 아픔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 나 가거든 (If I Leave) (조수미) - 박정현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볼까요 난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2011.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