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동행일기84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믿음의 선택을 하도록 20210702(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8:16) 깨어 주님을 부르는 소리에 심퉁이 가득합니다. 시간이 가는 것이 두려우면서도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혼란이 함께 하시는 주님께 질문을 쏘아 댑니다. 아내 앞에서 제가 웃는 건 웃는 게 아닙니다. 지난 날들을 더듬으며 또 주님께 쏘아 댑니다. 그 날들은, 그 모습들은, 그 기도는 다 뭡니까....... 아내와 금요찬양예배를 함께 드립니다. 설교가 귓전을 스치기만 합니다. 찬양에 입이 열리지 않습니다. 기도 인도자의 기도 제목에 열리지 않습니다. 그저 눈을 감은채 고백 아닌 원망을 합니다. 주님을 찾습니다. 흥분, 아니 불안의 파도가 잦아듭니다. 나의 .. 2021. 9. 27.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20210701(목) 주님! 제 마음의 속도를 제어하여 주옵소서. 2021. 9. 27. 자기충만에서 성령충만으로의 과정인가 봅니다 20210630(수) 주님, 지난 금요일 미팅이 연기된 후 그 회사에서는 연락이 없습니다. 조심스런 마음으로 그 대표에게 다음 미팅일정을 문자로 요청했으나 회신이 없습니다. "이건 메너가 아니다." 근심이 깊어집니다. 화가 올라옵니다. 결국 마음에 불평을 쏟아놓고 맙니다. 주님의 뜻이 아닌가? 그럼 지금까지의 과정은 무엇인가? 혹시 내가 은혜를 쏟는 죄를 지은 것이 있나? 열매없는 의문과 답이 저를 괴롭게 합니다. 주님! 다 보시고 계시면서 왜! 아무 말씀도 없으세요? 지금 저의 상황과 형편을 아시잖아요? 이거 아니면..... 이 일이 안되면..... 이 회사가 아니면..... 주님은 여전히 말씀이 없으십니다. 저를 그대로 놔두십니다. "저! 하나님께 삐쳤습니다.!!!" 주님의 침묵이 제게 닿습니다. 혼.. 2021. 9. 27. 진짜가 되어 갑니다 20210629(화)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다물고 잠잠히 참고 기다리는 것이다(시 37:7).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마음껏 사용하시도록 허용하라" 주님, 입은 다물고 있지만 한숨이 새어 나오는 건 막지 못하겠습니다. 주님, 가만히 주를 바라보지만 가슴의 떨림은 막지 못하겠습니다. 주님, 저의 기다림은 소망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내하는데 연단이라니요? 그냥 좀 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때'라도 분명히 알게 해 주시던가.......ㅜㅜ 주님, 이런 제게 '소망'과 '자유의지'에 대하여 생각토록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곰곰히 저를 바라봅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니다. 스스로를 더 어둡게 물들여가려는 저를 봅니다. 더럽혀진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시는 주님을 봅니다. 내게 머물러 있던 소망이.. 2021. 9. 27.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