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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83

[주제 사마라구] 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마라구, 이 분의 글은 어느 것이나 욕심내게 된다. 그런 나에게, "눈먼 자들의 도시" 후에 그 속편인 이 책을 헌 책방에서 발견한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나를 눈을 붙들고 한동안 서 있게 만든 그의 말..... "우리는 진실을 말 할 때도 계속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할 때도 계속 진실을 말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보고 있는 것인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못 믿는 것인지, 안 믿는 것인지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사람들의 눈이 그 기능을 상실하여 온 세상이 하얗게만 보였다. 아니 하얗게 보인 것이 아니라 하얗게 밝은 데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 그 아비규환의 날들 후 4년 "눈뜬 자들의 도시"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눈은 온전히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 2011. 12. 6.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戒老錄) - 소노 아야코 계로록(戒老錄), 늙음을 경계하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을 종로의 알라딘 중고서적 판매점에서 만났다.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제목이 요즘 내 "꼴 값" 못하는 것 같아 쓸쓸해 하던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저자인 소노 아야코의 다짐이나 동세대를 향한 당부의 말이 40 중반의 내겐 혹 맞지 않는 것 아닐까 하는 쭈뼛함도 있었음을 솔직히 시인한다. 아무튼 기대와 쭈뼛한 사이에서 읽어 내려간 소노 아야코의 다짐과 당부는, 내게 이 세상을 떠날 그날까지의 갖춰야 할 삶의 자세와 그때까지의 매일인 오늘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 것인지를 다짐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늙어가는 것도 자연스런 것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오늘의 나에게 필요한 것인 당당함도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소노 아야코의.. 2011. 11. 18.
하나님의 타이밍 [오스 힐먼] "아! 이제 나도 끝난 것인가! 지난 날도 오늘도 내일도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구나! 하나님께서 생을 거두어 가신다면 오히려 나을텐데, 그럼 남은 자의 고통은 어찌하나!" 삶이 끝닿을 줄 모르고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 것 만 같을때, 머리의 고민이 가슴으로 내려와 막막한 한 숨만 쏟아져 나옵니다. 허락 받은 신앙이 있기에 신앙의 의지하여 이 어둠을 극복하려 애써 보지만, 그것 또한 마음의 부담이 되어 갈 길 몰라 헤메이는 상태를 만들곤 하지요. 왜! 이런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려주는 목소리가 들려 온다면, 참으로 시원하겠지요. "하나님의 타이밍"은 그 시원함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다음은 이 책의 밑줄 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타이밍국내도서>종교/역학저자 : 오스 힐먼(Os Hillman) .. 2011. 3. 22.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 가운 데 하나는 "나는 왜 사느냐?" 일 것입니다. 이 책은 이 질문에 자상한 답을 해주며 또 강하게 권고합니다. "내가 이 땅에 어떻게 왔으며 어디로 가야하는 것인지, 이 땅에서 허락된 삶이 어떠한 목적에 의해 계획되어졌으며, 그 목적과 나의 목적은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 것인지" 온통 의문부호뿐이었던 내게 이토록 강한 감동과 깨달음을 허락한 책은 이전엔 만나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우리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의 성경적 답을 제시하면서 그렇기때문에 우리에게 허락 된 삶의 목적이 다음의 다섯가지와 같다고 말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 3.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 4. 우리.. 201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