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940

영화 이야기 "미친 흑인 여자의 다이어리 Diary of a Mad Black Woman" 페이스북의 친구님께서 'Father Can you hear me'라는 노래를 이 영화의 한 장면과 함께 올려주셨었습니다. 그 노래(2010/10/09 - [음악 이야기] - 들으시나요? Father Can you hear me)도 참 좋아하지만 유난히 이 영화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기억이 나더군요,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흑인들의 동네에 아름다운 두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두 소녀는 너무 친한 친구였습니다. 어느덧 그 둘도 자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 두 사람이 사랑하는 두 남자는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흑인 동네에서 나서 자랐기에 더 나은 삶, 상승된 신분에 대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소망이 야망으로 변한 남자의 아내가 된 친구는 동네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8년이란.. 2010. 10. 10.
들으시나요? Father Can you hear me [Father Can You Hear Me/ Angel On Earth/ Tiffany Evans/pt.2] 이 곡은 영화 "Diary of a Mad Black Woman 미친 흑인 여자의 일기"에 사용되어 더욱 친숙한 곡인데요. 특히 영화의 여성들의 삶과 잘 어우러져서 그 감동이 더욱 진하게 전해져 오지요. 18주년 결혼 기념일 날 집에서 쫒겨나 자신의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여인, 그런 딸을 기도로 응원하시는 어머니, 범죄자의 총에 맞은 후 겨우 일어설 수 있게 된 잘나가던 변호사...마약 중독으로 거리를 떠 돌다 가족의 사랑에 힘 입어 다시 돌아오려 노력하는 여인, 아내를 사랑하지만 자녀들을 위해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남편,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쳐 했을 아이들... 아프고 괴롭다는 말 조차도 사.. 2010. 10. 9.
오두막 [윌리엄 폴 영] 너 자신의 상처로 네 스스로 지은 집, 오두막 [오두막]은 사람들이 삶을 살면서 언제나 마주하게 되는 질문, 즉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신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얻고자 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자신만의 슬픔과 깨어진 꿈, 상처 입은 가슴이 있고, 각자만의 상실감과 '오두막'이 있다. 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아버지가 하나님의 계시에 이끌려 찾아간 곳은 바로 자신의 딸이 납치되어 살해되었던 오두막, 즉 '고통'이 시작된 곳이다. ........ 이 책을 권하는 글이다. 나도 이글에 동감한다. 그러나, 딸을 잃은 슬픔, 그 사실의 주인공에게 "자신의 상처로 스스로 지은 오두막"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까? 과연,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도 그 죽음같은 사실을 체험하게 하신 아니.. 2010. 10. 8.
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 [프랑수아 를로르] 참 따스한 책입니다. "아내와 아들과 나"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내게 무한한 부러움과 부끄러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역시, 아이가 인생을 살아낼 수 있는 기초 체력은 가족에게서 키워 집니다. 적극 추천 합니다. 다음은 밑줄친 내용입니다. 지금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하게 될 걱정을 미리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데 있다. 그러니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꼬마 꾸뻬라고 늘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삶이라는 것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인생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워야 하는 것이다. 말을 할 때는 지금 내가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지 늘 생각할 것. 고민은 .. 2010. 10. 8.